“무표정한 얼굴에서 나오는 사이다 같은 유머가 매력적인 배우”

 

이미지: (주)디스테이션

 

오브리 플라자는 사차원끼 가득하고 몽환적인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다. 그녀는 지난 선댄스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던 [언프리티 소셜 스타]로 2월 말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미지: 오브리 플라자 (@plazadeaubrey)

 

오브리 플라자는 극중 SNS 스타 테일러(엘리자베스 올슨 분)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 하는 SNS 중독자 잉그리드로 등장한다. 평소 SNS를 하지 않았던 그녀는 이 영화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공부하기 바빴다고 한다.

 

이미지: 오브리 플라자 (@plazadeaubrey)

 

오브리 플라자는 필모그래피의 대부분이 코미디 장르다.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목소리 톤으로 내뱉는 구성지고 맛깔난 입담이 트레이드마크인 그녀는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며 종횡무진 할리우드를 누볐다. 물론 연기도 잘한다. 판타지 심리스릴러 [리전]에서 보여준 그녀의 존재감을 잊어선 안된다.

 

이미지: 오브리 플라자 (@plazadeaubrey)

 

오브리 플라자의 친동생 나탈리 플라자가 개그와 캐릭터 구성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하는데, 평소에 두 사람이 어떤 개그 케미를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그녀의 천연덕스러운 개그감각은 아무래도 집안 내력인 것 같다.

 

이미지: 오브리 플라자 (@plazadeaubrey)

 

오브리 플라자는 심지어 지적이기까지 하다. 명문사학으로 알려진 뉴욕대학교의 티시 예술대학을 나온 그녀는 엘리자베스 올슨, 아담 샌들러, 마허샬라 알리 등과 함께 ‘뇌섹'(뇌가 섹시한) 배우로 유명하다. 유머 감각과 연기력도 출중한데 머리까지 좋다니, 이건 반칙이다.

 

이미지: 오브리 플라자 (@plazadeaubrey)

 

오브리 플라자는 연기자에게 좋은 연기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그녀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와 같은 최고의 배우들을 존경한다고 밝힌 이유는 그들이 선보인 압도적인 연기력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브리 플라자가 유머 감각을 겸비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