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가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만 개봉 주말 간 1억 9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2월에 개봉했던 역대 영화들 중 가장 높은 기록이며, 박스오피스 사상 다섯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한 올해 2월 19일이 북미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어 연휴 간 총 2억 18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1억 2천만 달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성적이다.
[블랙 팬서]는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1억 69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총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9년 만에 외화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에서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3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설 연휴 간 [블랙 팬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한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는 우리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Variety
케빈 파이기 “여성 어벤져스 영화? 금방 나올 것이다”
‘여성 어벤져스’ 영화가 예상보다 빨리 우리를 찾아올 수도 있다.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매체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성 어벤져스’ 영화가 곧 제작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과거 MCU에서는 남성들이 스토리를 이끌었으나, 작년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나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랙 팬서], 그리고 최근 단독 영화 각본가가 정해진 [블랙 위도우]를 본다면 마블이 여성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 예상된다.
“여성 히어로들이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 [블랙 팬서]만 보더라도 루피타, 레티티아, 다나이의 액션 시퀀스가 환상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나이가 카지노에서 수십 명의 남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만으로도 영화 한 편 만들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언제, 어떻게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지가 중요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에서 이 여성 히어로들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이 촬영을 진행했다. 조만간 이들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와스프와 캡틴 마블이 네 번째 어벤져스 영화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블랙 팬서]에 등장한 오코예, 슈리, 그리고 [토르: 라그나로크]에 등장했던 발키리가 [인피니티 워]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나로크]에서 발키리로 분한 테사 톰슨이 여성 어벤져스 영화 제작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출처: Vulture
앤 해서웨이, [치욕의 대지] 감독 신작 정치 스릴러 [더 라스트 씽 히 원티드] 출연 논의
앤 해서웨이가 디 리스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다.
매체 데드라인은 [치욕의 대지]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디 리스의 정치 스릴러 [더 라스트 씽 히 원티드]에 앤 해서웨이가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조엔 디디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마약 스캔들 및 정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앤 해서웨이가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주인공 엘레나 맥마흔으로 영화에 참여하게 된다.
앤 해서웨이의 [오션스 에이트]는 6월 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