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만 벌써 두 개?! 뺑소니 잡는 형사로 돌아올 그녀!

배우 공효진이 영화 [뺑반]에 캐스팅됐다. 뺑소니 전담반을 지칭하는 제목의 영화 [뺑반]에서 공효진은 뺑소니 전담반을 맡은 은시연 경위로 등장해 카체이싱 액션 장르에 도전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호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인형 옷을 만들며 놀았을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외환위기 사태로 한국에 돌아온 후, 우연히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의 눈에 들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

일 년 반 정도 모델로 활동한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 메멘토모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신선한 마스크로 스크린에 등장한 공효진은 이후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 가자], [품행제로], [화산고]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필모를 쌓은 공효진은 2010년, 드라마 [파스타]에서 사랑스러운 캔디형 여주 ‘서유경’ 역을 맡아 이선균과의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 [파스타] 출연 이후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질투의 화신] 등 흥행 로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의 ‘설렘사’를 책임졌다.
출처 : 공효진 인스타그램(@rovvxhyo)
공효진은 TV 드라마에서 대중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연기한 반면, 영화 영역에서는 [577 프로젝트],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등 실험적인 작품과 독특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녀는 영화를 고를 때는 안방극장에서 쌓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밝힌 적 있다.

극과 극의 매력으로 극장과 안방 모두를 꽉 잡은 공효진은 [도어락]과 [뺑반], 두 영화에 출연하며 올해도 ‘열 일’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영화의 내용을 불문하고 기다리게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공효진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