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임스 건 감독의 말 한마디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발단은 하나의 트윗이었다. 방송인이자 자칭 ‘포그 여왕’이라 불리는 애쉬 크로산은 제임스 건에게 “포그와 그루트 중에서 누구를 구하겠느냐”는 질문에 제임스 건은 망설임 없이 그루트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 팬이 “당신의 영화에서 나왔지만 그루트는 다시 자랄 수 있다. 반면 포그는 죽으면 그걸로 끝이다”라고 트윗을 남겼고 제임스 건은 “첫 번째 그루트는 죽었다. 베이비 그루트는 그의 아들이다”라고 단정 지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임스 건은 과거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과 2편의 그루트가 다른 인물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2016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케빈 파이기는 “베이비 그루트는 그루트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제임스 건은 작년 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둘은 완벽히 다른 인물이라고 못 박았다.

 

“나에게 그루트의 부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확실하게 해두고 싶다. 그루트는 죽었다. 본인이 폭발한 뒤에 남은 잔해가 아기로 자라난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베이비 그루트는 기존 그루트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훨씬 멍청하다”

 

제임스 건 감독의 발언에 팬들은 “알고는 있었지만 확인 사살하지 마라”, “슬프니까 그만 얘기해줘”,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어린아이를 연상케 했던 그루트는 다가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성숙한 10대의 모습을 할 것이라 알려졌다.

 

출처: Variety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타임라인 공개 “로그 원 보다 먼 과거 이야기 다룬다”

이미지: Lucasfilm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아주 먼 과거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코믹스와 소설을 출판하는 델 레이 북스는 이전부터 작품들의 순서를 타임라인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업데이트된 타임라인에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새로이 추가되면서 2016년 개봉한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보다 먼 과거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 확정됐다. 이로서 [한 솔로]는 2005년 개봉한 프리퀄 삼부작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를 가장 최근에 다룬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구체적으로 [한 솔로]는 오리지널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14년 전 이야기인 소설 [스타워즈: 타킨]과 1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타워즈: 어 뉴 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 [한 솔로]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8살 정도일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설 [스타워즈: 라스트 샷]과 비슷한 시기를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 [라스트 샷]은 “밀레니엄 팔콘의 주인 란도 칼리시안, 드로이드 L3-37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라는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어 츄바카와 한 솔로의 만남을 다룰 영화에서는 이들 네 사람의 만남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5월 25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