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연기력과 따뜻한 마음씨로 할리우드를 홀린 배우”

 

이미지: 오드(AUD)

 

브루클린 프린스는 할리우드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배우다. 작년 한 해 할리우드를 뒤집어놓은 그녀가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한다.

 

이미지: 브루클린 프린스 (@thebrooklynnkimberly), 오드(AUD)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꿈과 희망의 상징 디즈니월드 건너편 호텔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히든 홈리스들의 이야기다. 브루클린 프린스는 극중 당돌한 사고뭉치 무니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눈물과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지: 브루클린 프린스 (@thebrooklynnkimberly)

 

두 살부터 연기를 시작한 브루클린에게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고작 두 번째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만에 할리우드를 홀린 그녀는 크리틱스 초이스 최연소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게 된다. 하지만 최연소 수상자 타이틀보다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바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였다.

 

이미지: 브루클린 프린스 (@thebrooklynnkimberly)

 

브루클린은 수상 소감 당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이 세상 모든 핼리와 무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라며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만 여섯 살 소녀가 연기뿐 아니라 따뜻한 심성으로도 전 세계인들을 홀딱 반하게 한 순간이었다.

 

이미지: 브루클린 프린스 (@thebrooklynnkimberly)

 

브루클린은 여느 미국 꼬마 아이가 그렇듯 디즈니와 스타워즈에 푹 빠져서 살고 있다. 레이를 연기한 데이지 리들리의 열렬한 팬인 그녀는 한 인터뷰 자리에 데이지가 깜짝 방문하자 아이돌을 만난 소녀팬처럼 기뻐했다. 너무나도 귀여운 ‘성공한 덕후’의 모습이었다.

이미지: 브루클린 프린스 (@thebrooklynnkimberly)

 

브루클린은 아직 어리지만 배우로서의 꿈은 야무지다. 오스카상을 목표로 하는 그녀를 아쉽게도 이번 아카데미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브루클린의 연기 인생의 시작은 훌륭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리우드를 사랑에 빠뜨린 브루클린이 자라는 모습을 여러 작품을 통해 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그리고 언젠간 오스카를 손에 쥔 그녀의 모습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