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오스카 수상자 게리 올드만의 과거 폭력 혐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게리 올드만은 [다키스트 아워]로 이번 아카데미에서 사상 첫 오스카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 부인 도냐 피오렌티노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과거 가정폭력 혐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피오렌티노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올드만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아카데미에게도 두 명의 폭력 범죄자들에게 오스카를 쥐어준 것에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인 줄 알았다. #MeToo 운동의 취지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게리 올드만은 지난 2001년 도냐 피오렌티노와의 이혼 당시 가정폭력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피오렌티노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치 않아 결국 법원은 게리 올드만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게리 올드만의 아들 걸리버 올드만은 피오렌티노의 인터뷰가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나 공식 성명을 발표해 그녀의 주장에 반발했다. 그는 “기자들은 조회수를 위해 있지도 않은 일을 자극적으로 포장해 보도한다. 폭력이 오고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게리 올드만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출처: Variety

 

 

[분노의 질주] 롭 코헨 “시리즈 마지막 작품 직접 연출하고 싶다”

이미지: Universal Pictures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의 아버지 롭 코헨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롭 코헨은 이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창시자다. 비록 2001년 [분노의 질주]를 연출한 이후 후속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잡아놓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뿌리 삼아 시리즈가 발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버셜이 나에게 마지막 [분노의 질주]를 연출할 기회를 주기를 항상 원했다. 물론 이 시리즈에 끝이 있다면 말이다. 컴캐스트 임원진들이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놓아줄지는 의문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LA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형제자매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내가 2001년 창조한 캐릭터들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 자랑스럽다. 그들은 시리즈가 거듭날수록 함께 성장했고, 결국 전 세계를 사로잡는 프랜차이즈 속 캐릭터들로 성장했다. 영화의 핵심은 ‘자동차는 무엇이든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비행기 앞부분에서 튀어나올 수도 있고 현실에선 불가능한 거리를 차로 뛰어넘을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로 헬리콥터도 추락시킬 수 있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롭 코헨의 염원대로 그가 마지막 [분노의 질주]를 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롭 코헨의 신작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3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ScreenC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