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만으로도 극장가를 술렁이게 만드는 청초한 매력!

22일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했다.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완성한 영화에서 그는 사랑에 빠진 소년으로 분해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는 극장을 돌며 매년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극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 그는 무용수 ‘세르게이 폴루닌’의 실험적인 공연을 본 것을 계기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다.

티모시 샬라메는 단편 영화와 드라마 [Law&Order] 등에 출연하며 카메라 앞에 서기 시작했다.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해 배우 활동을 이어나간 그는 [베이비 드라이버]로 유명한 배우 ‘안셀 엘고트’와 함께 수업을 듣고 농구팀에서 활동하는 등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냄과 동시에 드라마 [홈랜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원 앤드 투], [미스 스티븐스], [인터스텔라] 등에 출연하며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201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글로벌한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영화 속에서 첫사랑을 눈앞에 두고 시시각각 폭주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소년 역할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연극으로 다진 발성과 섬세한 표정연기로 관객들에게 정서적 체험을 안겨준 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비평가 협회상에서 다수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2017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특유의 나른한 눈빛 연기와 탁월한 작품 선택으로 업계와 평단, 대중의 팬심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올해도 영화 [레이디버드]와 [뷰티풀 보이]를 통해 스크린에 등장할 그의 다음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