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빛을 가진 마성의 배우”
폼 클레멘티프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마음을 읽는 교감 능력자 맨티스로 등장한 그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1년 만에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한 가지 선물이 더 기다리고 있다! 폼 클레멘티프는 [인피니티 워]에 함께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톤, 톰 홀랜드와 함께 4월 1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블 팬들은 어서 카메라를 챙기고 공항에서 그녀를 영접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폼 클레멘티프는 [가.오.갤] 이전까지 국내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배우였다. 2007년 데뷔 이후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녀는 리메이크 [올드보이]에 캐스팅되면서 할리우드와 국내에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폼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올드보이]에서 조쉬 브롤린, 사무엘 L. 잭슨, 엘리자베스 올슨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이들 모두 MCU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올슨과는 최근 [언프리티 소셜 스타]에서 만나기도 했다.
폼은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폼’이라는 이름 역시 한국어로 봄과 호랑이를 뜻하는 범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번 내한으로 처음 한국땅을 밟을 그녀의 심정이 어떨지 내심 궁금해진다.
폼 클레멘티프는 “고난과 시련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인내의 미덕을 깨우쳤기에, 공감 능력자 ‘맨티스’ 역은 물론,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배우라는 직업이 어울리는 사람이 된 것은 아닐까? 그녀가 또 어떤 작품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