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엄마 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신비의 아이콘”

 

이미지: CGV아트하우스

 

임수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수와 신비의 아이콘이다. [더 테이블]로 지난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올봄 [당신의 부탁]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지: 임수정 (@soojunglim_), CGV아트하우스

 

[당신의 부탁]은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남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과 천천히 가족이 되어가는 효진의 이야기다. 임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갑작스레 엄마가 되면서 담담했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온 효진을 연기하며 연기 인생 사상 첫 엄마 역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미지: 임수정 (@soojunglim_)

 

“임수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앞서 언급한 순수함과 신비로움이다. 데뷔 이후 [장화, 홍련], [미안하다 사랑한다],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시카고 타자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그녀의 이미지는 우리가 알던 ‘엄마’와는 사뭇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미지: 임수정 (@soojunglim_)

 

그렇기에 임수정이 최초로 도전하는 ‘엄마’가 더욱 기다려진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당대 최고의 감독들과 함께 섬세하고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가 우리에게 처음 선보이는 ‘엄마’ 역할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물론 여전히 ‘누나’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모습이지만 말이다.

 

이미지: 임수정 (@soojunglim_), [당신의 부탁] 언론배급시사회

[당신의 부탁]을 연출한 이동은 감독 역시 그녀의 이미지가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임수정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엄마가 되어야 하는 ‘효진’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표현할 배우로는 임수정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미지: 임수정 (@soojunglim_)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이 새로운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가족의 의미를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편안한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따뜻한 봄날 [당신의 부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빼꼼하고 나타날지 설레고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