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직 영화로 극장가에 훈훈함을 몰고 오는 그녀!
by. alex

‘엠버 허드’가 뮤지션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영화 [리브 어게인]이 26일 개봉한다. [리브 어게인]은 무대 공포증이 있는 가수 지망생 ‘주드’(엠버 허드)가 전설적인 뮤지션이었던 아버지 ‘폴’(크리스토퍼 월켄)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엠버 허드는 17살이 되던 해 배우가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부모님은 심하게 화를 냈지만, 꿈을 좇아 캘리포니아로 향했다. 엠버 허드는 자신을 심하게 걱정한 아버지가 공항에서 총을 선물하는 바람에 구금될 뻔 한 해프닝을 털어놓기도 했다.

L.A로 건너간 후 워너 TV, ABC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영화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 [데드 섹시], [프라이스 투 페이]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다.

섹시한 틴에이저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었던 엠버 허드는 2008년 스릴러 영화 [인포머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며 욕망과 도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 영화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엠버 허드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럼 다이어리]를 인연으로 조니 뎁과 결혼했다. 하지만 1년 뒤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폭로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이후 그녀는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고, 최근에는 위자료 중 일부를 아동 병원에 기부하는 선행을 보여줬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엠버 허드는 영화 [대니쉬 걸],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곧 DC 영화 [아쿠아맨]에서 활약도 만날 수 있는 그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이제는 엠버 허드의 강인함과 깊어진 연기력에 주목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