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변신을 꾀하는 연기파 배우 ‘이청아’가 이젠 예능 도전까지!

이청아가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3]에 막내이자 최초 여경으로 합류했다. 지난 월요일 첫 방송에서 이청아는 현장에서 슬기롭게 일을 척척 해결해나가는 침착한 경찰의 면모를 보이며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더했다.

이청아가 처음 대중의 눈에 들게 된 계기는 강동원의 우산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늑대의 유혹]이다. 이 영화에서 두 남자의 순정을 한 몸에 받는 청순한 여주인공을 맡아 2005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혜성처럼 등장한 이청아는 반짝스타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커리어를 넓혀 나갔다. 배역의 비중이나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작품 자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작품을 택한다고 밝힌 적 있다.

이후 이청아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종욱 찾기], [연평해전], [해빙] 등 굵직한 영화에서 탄탄한 조연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넓혔다. 2016년에는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똑 부러지고 세련된 ‘한설희’ 역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무대에도 연기 욕심이 있어 2016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꽃의 비밀]을 통해 무대에 데뷔했다. 코미디 연극인 이 작품에서 수염을 달고 남장을 하는 등 진정 연기파 배우로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는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어서서 버라이어티 예능까지 섭렵했다. 앞으로 이청아가 [시골경찰3]에서 어떤 매력을 뽐낼지, 또 어떤 영역으로 자신의 길을 확장해나갈지 무궁무진한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