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Twentieth Century Fox, DC Comics

 

스티븐 스필버그가 슈퍼 히어로 영화를 제작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DC 코믹스 원작 [블랙호크] 제작에 참여한다. 현지 언론은 스필버그가 [블랙호크] 제작뿐 아니라 연출까지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1941년 Quality Comics에서 출판된 ‘블랙호크’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나치군을 상대로 활약한 주인공 블랙호크와 공군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후 1957년 DC 코믹스에 판권이 넘어가면서 몇 차례 리부트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호크]의 각본은 데이빗 코엡이 집필할 예정이다. 코엡은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에서 각본가로 활동하며 스필버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블랙호크]의 촬영일자는 현재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스필버그는 최근 자신의 다음 작품은 [인디아나 존스 5]이며, 그 이후에는 리메이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연출을 맡을 것이라 밝혔기 때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서 탄생할 [블랙호크]가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Variety

 

 

캐시 얀, DC ‘할리 퀸’ 연출 논의 중 “아시아 여성 감독 최초 슈퍼 히어로 영화 연출”

이미지: Sundance Film Festival,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캐시 얀이 할리 퀸 단독 영화 연출을 논의 중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리포터 출신 캐시 얀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한 [데드 픽스]로 주목을 받은 중국계 여성 감독이다. 그녀가 할리 퀸 영화 연출을 맡는다면 [원더 우먼]을 연출한 패티 잰킨스와 [뉴 갓즈]를 연출할 아바 두버네이 이후 DC 히어로 영화를 연출할 세 번째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또한 아시아계 여성 감독 중 최초로 슈퍼 히어로를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으로 이름을 날린 마고 로비가 이번 영화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며, 크리스티나 허드슨이 각본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크리스티나 허드슨은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범블비]의 각본을 집필했으며 최근 조스 웨던이 하차한 [배트걸]에 각본가로 합류했다.

 

출처: Deadline

 

 

“나치 옹호 발언 논란” 라스 폰 트리에, 칸 영화제에 돌아온다

이미지: Zentropa Productions

 

유럽 영화계의 앙팡 테리블, 라스 폰 트리에가 칸 영화제에 돌아온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최근 인터뷰에서 라스 폰 트리에를 칸 영화제에 초청했으며, 경쟁부문 초청도 고려 중이라 전했다. 프레모는 “지난 며칠간 라스 폰 트리에의 persona non grata(기피 인물) 처분을 철회하느라 고생했다. 그에게 영화감독으로서의 기회를 다시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어둠 속의 댄서]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라스 폰 트리에는 지난 2011년 나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인물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칸 영화제는 그를 persona non grata로 지정하면서 영화제 참가를 금지시켰다. 티에리 프레모는 이후 당시 영화제의 결정이 영구적인 것이 아니었다 밝힌 바 있다.

 

라스 폰 트리에는 [님포매니악], [멜랑콜리아], [안티크라이스트] 등 어둡고 극단적인 작품들로 유명한 연출가다.

 

출처: Deadline

 

 

조쉬 브롤린 “케이블 역으로 영화 네 편 출연한다”

이미지: Twentieth Century Fox

 

조쉬 브롤린의 ‘케이블’을 당분간 더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조쉬 브롤린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네 편의 영화에서 케이블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과거 “프랜차이즈 영화 출연을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조쉬 브롤린이지만, 올해에만 세 편의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하는 이색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그가 출연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 2], [시카리오: 데이 오브 더 솔다도]는 올 4월부터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의 이야기를 [데드풀 2]에만 국한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네 편의 영화로 풀어나갈 생각이다. 그 점이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중략)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 역이 좋았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아니고 스토리상 유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조쉬 브롤린이 [데드풀 2] 흥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속편 [데드풀 3]와 두 편의 [X-포스]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ThePlay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