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로 당당히 성장한 배우 이준호

by. alex

 

 

이미지: SBS

 

이준호 주연 SBS 신작 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7일(월) 첫 방송을 선보였다. 6.4%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로코 신작이다. 이준호는 극중 추락하는 셰프 ‘서풍’ 역을 맡았다.

 

 

이미지: 이준호 인스타그램 (@le2jh)

 

이준호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통해 소속사에 발탁됐다. 연습생 시절을 거친 후 2008년 남성 아이돌 그룹 2PM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Again&Again’, ‘Heart beat’, ‘니가 밉다’ 등의 히트곡을 유행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미지: 이준호 인스타그램 (@le2jh)

 

‘이준호’ 개인으로 주목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개인 활동을 할 기회가 없었던 때, 최대 장기인 아크로바틱을 하던 중 부상까지 입었다. 하지만 ‘나는 대기만성형’이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잃지 않았다. 마침내 영화 오디션 기회가 찾아왔고,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특유의 연기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협녀, 칼의 기억], [스물]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이미지: 이준호 인스타그램 (@le2jh)

 

2017년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낳은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했다.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서율’을 찰떡으로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고 시즌 2를 외치는 드라마 팬덤까지 형성했다.

 

 

이미지: 이준호 인스타그램 (@le2jh)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소탈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과 달리 반려묘와 일상을 보내고, 대학원 과정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수수한 반전 매력을 더했다.

 

 

이미지: 이준호 인스타그램 (@le2jh)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아픔을 지닌 인물 ‘강두’를 소화하고자 원룸에 스스로를 고립하고 햇빛도 피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물을 완성한 그는 한층 성숙한 감정선을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열일’하며 깊이를 더해가는 배우 이준호의 미래를 기대와 함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