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mazon Studios

 

아마존 시리즈 [트랜스페어런트]가 시즌 5를 끝으로 종영한다.

 

시리즈 원작자 질 솔로웨이가 2019년 공개 예정인 [트랜스페어런트] 시즌 5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밝혔다. 시리즈 주역 제프리 탬버의 성추행 혐의가 종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지난 11월, 제프리 탬버가 [트랜스페어런트] 촬영 현장에서 배우 반 번스와 트레이스 리셋, 그리고 전 어시스턴트를 성추행한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탬버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 중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성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라며 반박했으나, 결국 3개월 전에 시리즈 하차가 결정됐다.

 

[트랜스페어런트]를 둘러싼 논란은 비단 제프리 탬버의 성추행 혐의 만은 아니었다. 시리즈 방영 이후부터 트랜스젠더 사회 내에서 非트랜스젠더가 트랜스젠더 역을 연기하는 ‘트랜스페이스’ 현상을 강력히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솔로웨이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내에서 제프리 탬버의 캐스팅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성전환자들과 다른 이들에게 이해와 관용, 그리고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시리즈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해당 논란에 답한 바 있다.

 

출처: ThePlay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