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필력, 사랑에 지성까지 모두 가진 능력자”

 

이미지: (주)팝엔터테인먼트

 

조 카잔이 판타지 로맨스 [루비 스팍스]로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현실에 나타나 천재 소설가(폴 다노)와 로맨스를 펼치는 소설 속 주인공 루비로 등장한 그녀를 5월 말 개봉을 앞둔 [빅 식]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미지: 조 카잔 (@zoe.kazan)

 

조 카잔은 영화에 조예가 깊은 집안에서 자랐다. 부모님 모두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할아버지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에덴의 동쪽]을 연출한 전설적인 감독 엘리아 카잔이다. 그녀가 영화 산업에 발을 들인 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미지: 조 카잔 (@zoe.kazan)

 

데뷔 이후 대형 스크린과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하면서 착실하게 연기에 매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해온 그녀는 극작가와 각본가로도 활동하는 중인데, [루비 스팍스]의 각본 역시 조 카잔이 썼다고 한다.

 

이미지: 조 카잔 (@zoe.kazan), (주)팝엔터테인먼트

 

“사랑하면 닮는다”는 이 커플을 두고 하는 말이 틀림없다. 조 카잔은 폴 다노와 10년째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두 사람의 얼굴에서 상대방이 보인다. [루비 스팍스]에서 보일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미지: 조 카잔 (@zoe.kazan)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배우기도 하다. 그녀의 SNS에서 총기 규제, LGBT 인권 등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숨기지 않고 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기력과 필력, 사랑까지 모두 쟁취한 그녀에게 이런 지적인 면모까지 있다니, 반칙이다.

 

이미지: 조 카잔 (@zoe.kazan)

 

파면 팔수록 매력적인 조 카잔의 모습은 앞으로 론 쉐르픽의 차기작과 코엔 형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발라드 오브 버스터 스크럭스]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다방면에서 멋진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