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의 여자친구로 돌아온 고담시 사랑꾼”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모레노 바카린이 최강 구강 액션 [데드풀 2]로 돌아온다. 그녀는 극중 웨이드 윌슨(a.k.a 데드풀)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여자친구 바네사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미지: 모레나 바카린 (@morenabaccarin)

 

이국적인 이미지가 강한 모레나 바카린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던 외삼촌과 어머니의 뒤를 따라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정말이지 피는 못 속이는가 보다.

 

이미지: 모레나 바카린 (@morenabaccarin)

 

국내에서는 ‘데드풀 여친’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모레나 바카린은 [데드풀] 이전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었다. 데뷔 직후 [파이어플라이]라는 TV 시리즈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V], [홈랜드], [스파이] 등 브라운관과 대형 스크린에서 고루 활약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미지: 모레나 바카린 (@morenabaccarin), Fox Network

 

마블과 DC 팬 모두에게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데드풀] 출연 이전 DC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TV 시리즈 [고담]에서 고든의 연인 레슬리로 등장했다. 정의감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데드풀과 고담시에서 유일하게 정의감 투철한 고든의 연인이라니, 참으로 흥미롭다.

 

이미지: 모레나 바카린 (@morenabaccarin), (@gothamonfox)

 

[고담]에 함께 출연한 벤자민 맥켄지와는 실제 부부 사이다. 어쩐지 극중 둘이서 보여준 케미스트리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에 다 이유가 있었다. TV 시리즈 [The O.C]에서 처음 만난 이후 [고담]에서 또 한번 만나게 된 둘은 작년 결혼에 골인했다. 달콤한 케미를 과시하는 실제 모습과 달리 현재 드라마에서는 팽팽하게 대립하며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모레나 바카린 (@morenabaccarin)

 

모레나 바카린은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매력적인 배우다. 수년 전부터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에 마블과 DC 작품들에서 멋진 활약을 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지도까지 더해졌으니, 이미 탄탄대로였던 그녀의 배우 인생이 더욱 밝아진 셈이다.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