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알라딘’을 실사영화로 만나다!

by. 레드써니

 

 

디즈니는 매년 마블, 스타워즈,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막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런 디즈니에 또 하나의 특급 프로젝트가 생겼는데 바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다. 디즈니는 오래전 사랑받았던 자사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피센트], [정글북]이 좋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선보인 [미녀와 야수]는 무려 12억 6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공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영화 팬들에게 그때의 향수를 들려주는 동시에 실사화로 원작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전하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의 성공에 힘입어 이제는 마블-스타워즈-픽사 못지않은 막강 콘텐츠 파워를 과시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작품들이 실사영화로 진행되고 있는지 2018-2020 라인업을 미리 만나본다.

 

 

 

1. 크리스토퍼 로빈(Christopher Robin)

 

이미지: Walt Disney Studios

 

[미녀와 야수] 이후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는 올여름부터 시작된다. 자사 인기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를 실사화한 [크리스토퍼 로빈]이 8월 3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글북], [미녀와 야수]와 같이 원작 재현에 포커스를 맞춘 실사영화가 아닌 [말레피센트]처럼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곰돌이 푸’에 등장한 인간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이 성인이 되고 팍팍한 삶에 지쳐갈 때쯤 어렸을 때 함께 했던 ‘곰돌이 푸’를 만나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 역에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하며,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푸’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짐 커밍스가 이번 작품에서도 같은 배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월드워Z]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 덤보(Dumbo)

 

이미지: Walt Disney Studios Photo by Leah Gallo

 

2019년은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 중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듯하다. 디즈니는 2019년에만 유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세 편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라인업은 [덤보]다. 하늘을 나는 코끼리 이야기를 그린 1941년 애니메이션 [덤보]를 바탕으로 실사 영화를 제작한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으로 디즈니와 오래도록 작업한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콜린 패럴과 에바 그린,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가 출연한다. [정글북]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이 메인 캐릭터인 만큼 이들을 어떻게 재현할지 궁금하다. 2019년 3월 29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3. 알라딘(Aladdin)

 

이미지: Walt Disney Pictures , Buena Vista Pictures

 

3월 [덤보]에 이어 5월에는 [알라딘]이 개봉한다. 1992년 개봉한 디즈니 걸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셜록홈즈]를 연출한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걸출한 두 신예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알라딘’ 역은 이집트 출신의 신예 메나 마수드가 낙점되었고, ‘자스민’ 역은 [파워 레인져스: 더 비기닝]으로 주목받은 나오미 스콧이 캐스팅되었다.

[알리딘] 실사화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원작 ‘지니’를 누가 맡을 것인지였다. 로빈 윌리암스의 뛰어난 목소리 연기로 탄생한 지니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실사판 ‘지니’는 윌 스미스가 캐스팅되어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에서 이들을 이끌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라딘]은 [미녀와 야수]와 마찬가지로 원작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주옥같은 뮤지컬 역시 재현할 예정이다.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9년 5월 24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4. 라이온 킹(The Lion King)

 

이미지: Walt Disney Studios

 

2019년 디즈니 실사화 라인업의 화룡정점은 [라이온 킹]이 찍을 예정이다. 2019년 7월 19일(북미 기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설로 여겨지는 [라이온 킹]의 실사영화가 개봉한다.

실사판 [라이온 킹]은 [아이언맨] 감독이자 디즈니 실사화 [정글북]을 연출한 존 파브로가 맡는다. 기대가 큰 만큼 캐스팅 역시 원작에 걸맞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도널드 글로버와 팝의 디바 비욘세가 각각 ‘심바’와 ‘닐라’를 연기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치웨텔 에지오프가 빌런 ‘스카’ 역을 맡고, 연기뿐 아니라 연출·각본·제작에도 활발한 세스 로건이 ‘품바’ 역을 맡는다.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 역에는 다스베이더 목소리로 유명한 제임스 얼이 캐스팅되었는데,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라이온 킹] 역시 [알라딘], [미녀와 야수]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뮤지컬이 실사로 재현될 예정이다. 원작에서 음악을 담당한 엘튼 존과 한스 짐머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5. 뮬란(Mulan)

 

이미지: Walt Disney Pictures , Buena Vista Pictures

 

2020년에도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1998년에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 [뮬란]이 개봉한다. 실사판 [뮬란]은 [주키퍼스 와이프]를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뮬란]은 중국의 전설적인 여성 영웅 ‘파뮬란’의 이야기로 원작을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중국의 유명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뮬란’ 역의 유역비를 비롯해 ‘황제’ 역을 맡은 이연걸, 견자단, 공리가 출연해 캐스팅만으로도 설레게 한다. 원작이 거대 전투가 많았던 만큼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벌써부터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 중 최대 제작비가 책정되어 약 2억 9천만 달러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여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이 기대된다.

이밖에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는 [말레피센트]도 안젤리나 졸리가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101 달마시안]의 악당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그릴 영화 [크루엘라]도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