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예능, 연극, 영화까지 접수한 만능 엔터테이너!
by. alex

가수 출신 연기자 손담비가 [탐정: 리턴즈]로 생애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는 반전 추리와 코미디의 색다른 조합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탐정: 더 비기닝]의 후속작이다. 손담비는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감초 인물을 맡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연기자 연습생으로 소속사에 들어갔지만, 가수로 데뷔한 케이스다. 2007년 ‘Cry Eye’로 데뷔한 뒤 ‘미쳤어’, ‘토요일 밤에’, ‘퀸’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세 가수로 자리를 굳힌 후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갔다. 가수로 큰 성공을 얻은 후 대중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자신이 만든 틀을 깰 수 있었다.

외모 덕에 차가운 이미지로 오해받곤 하지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연예계 절친이 많다. 평소 배우 정려원, 공효진, 한예슬, 모델 강승현, 배정남 등과 가깝게 지내며 지인들과 함께하는 복고 컨셉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데뷔 10년 만인 지난해에는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연극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좋아하는 것에 목숨을 걸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악바리 근성’으로 연극 무대까지 진출한 것이다. 최근 배우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은 그녀의 연기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손담비는 오는 8월 [배반의 장미]로 첫 스크린 주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계, 예능, 드라마, 연극, 영화까지 활동 영역에 한계가 없는 그녀의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