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캐스팅에 팬들이 환호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그것: 챕터 2] 촬영에 돌입했다. 작년 가을 미국 전역을 광대 공포증에 몰아넣었던 [그것]의 속편에서 그녀는 루저 클럽의 홍일점 베벌리의 성인 역을 맡을 예정이다.

제시카의 캐스팅 소식에 팬들은 환호했다. 그녀가 안드레 무시에티의 호러 [마마]에서 발군의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에서 어린 베벌리를 연기한 소피아 릴리스가 제시카와 이미지가 흡사해 [그것: 챕터 2] 제작 발표 당시 팬들은 차스테인의 합류를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데뷔 초창기부터 연기력 하나만큼은 인정을 받았다. 작품의 흥행과 캐릭터의 비중에는 상관없이 항상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그녀는 [제로 다크 서티]에서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그녀가 주체적인 여성을 자주 연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녀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여성 및 유색인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는데, 함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옥타비아 스펜서가 동등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국내 팬들이 제시카 차스테인을 부르는 애칭은 ‘차여신’이다. 여기에 재미있는 사연이 하나 있다. 그녀는 ‘차여신’을 구글 번역기에 돌리자 car loans(자동차 대출)이라 나왔다며 무슨 뜻이냐 물었고, 팬들이 의미를 설명해주자 “beautiful!”이라 직접 답트윗을 해주었다고 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다양한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에 연기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내년 개봉을 앞둔 [그것: 챕터 2]뿐 아니라 앞으로 그녀가 대중들 앞에 나설 모든 작품에서 밝게 빛날 수 있도록,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연기에 공감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