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cinta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8년, 22회를 맞는 BIFAN은 매년 호러, 스릴러, 판타지부터 코미디, 액션, 로맨스까지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며 장르 영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53개국에서 온 290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지난 26일 개폐막작을 시작으로 온라인 예매가 오픈됐다. 예매 오픈 9초 만에 매진된 개막작 [언더독]은 역대 BIFAN 개막작 중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우며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과 CGV 부천/소풍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BIFAN을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섹션별 추천작과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온라인 예매 안내>

1. 예매 기간: 6. 28(목) 14:00 ~ 7. 21(토) 24:00
2. 예매 방법: www.bifan.kr 로그인 후
3. 티켓 가격: 개·폐막식(12,000원), 일반상영(6,000원), 심야상영(12,000원), 패밀리존(3,000원)

 

 

 

부천 초이스

관습화된 상업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전복적인 시선과 새로운 스타일이 돋보이는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부천 초이스’ 상영작만 봐도 전 세계 장르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유독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11개 국가의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리벤지(2017) 감독: 코랄리 파르쟈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매력적인 외모의 제니퍼는 유부남 애인 리차드의 사냥 행사에 동행한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리차드 친구들이 도착하면서 네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결국 리차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건이 터지고야 만다. 제니퍼는 성폭행을 당한 것도 부족해 살해당하고 철저하게 버려진다. 하지만 극한의 고통을 이기고 기적적으로 부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리벤지]는 성폭력 범죄를 묻으려는 남성에 대한 잔혹한 복수극을 담은 프랑스 감독 코랄리 파르쟈의 데뷔작이다. 얼핏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금발 미녀, 불륜 관계 등을 보면 뻔한 설정의 영화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잠시 보류하고 계속 지켜본다면 잔혹한 복수극이 안기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7/13 24:00 부천시청 어울마당 | 7/14 20:00 CGV소풍 4관 GV | 7/19 17:00 CGV부천 6관

 

 

어두움(2018) 감독: 저스틴 P. 랭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0대 소녀 미나는 식인을 하는 자신을 저주하고 부정한다. 숲에서 한 남자를 먹이로 해치운 뒤, 죽은 남자가 인질로 잡아두고 있던 눈먼 소년 알렉스를 발견하고 지켜보면서 동정심을 느낀다. 끔찍한 학대를 경험한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본인의 동명 단편을 장편으로 연출한 저스틴 P. 랭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4월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렛미인]처럼 사회에서 소외된 십 대 남녀 관계를 독창적으로 그려내며, 호러 영화 이상의 여운을 남긴다.

 

*7/13 14:30 CGV소풍 4관 | 7/17 15:30 CGV소풍 6관 | 7/21 16:00 CGV부천 5관

 

 

 

코리안 판타스틱

‘코리안 판타스틱’은 20회 이후 상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보다 다양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는 개성 강한 신작 9편과 지난해와 올해 한국 장르 영화의 저변을 넓힌 7편을 초청 상영한다. 또한 총 1006편의 단편 영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편 영화 6편이 BIFAN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청춘빌라 살인사건(2018) 감독: 신해강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살면서 얼마만큼의 돈을 가져야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 [청춘빌라 살인사건]은 30억 원을 둘러싼 동네 목욕탕 남자들과 사채업자, 그의 가족이 벌이는 유혈 낭자한 소동극을 그린 영화다.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 그리고 자꾸만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소동극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미움보다 동정을 유발하는 캐릭터, 긴장을 잃지 않는 짜임새 있는 구성,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배우들의 찰진 연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신해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청춘빌라 살인사건]은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작품으로 2018 BIFAN에서 놓치기 아쉬운 작품이다.

 

*7/14 13:50 CGV부천 6관 GV | 7/17 19:00 CGV부천 4관 GV | 7/20 15:30 CGV소풍 6관

 

 

데스트랩(2018) 감독: 오인천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열혈 형사 권민은 탈옥한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DMZ 인근 숲에서 지뢰를 밟고 만다. 설상가상 살인범과도 마주하게 된다. 가진 거라곤 블루투스 헤드셋과 권총뿐인 형사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정된 공간과 제한된 인물임에도 국내 상업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설정이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DMZ라는 특수한 공간과 뜬금없이 마주치는 정체불명의 인물들은 마치 급변하고 있는 최근의 국제 정세를 예견하고 있는 듯하다.

 

*7/14 18:00 CGV부천 6관 GV | 7/18 13:00 CGV부천 5관 | 7/20 14:20 CGV부천 5관 GV

 

 

 

월드 판타스틱 레드

유혈 낭자한 액션, 오싹하게 두근거리는 공포 스릴러로 무장한 ‘월드 판타스틱 레드’는 국내 유일 판타지 영화제 BIFAN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섹션이다. 올해는 라틴 장르의 르네상스로 불러도 좋을 정도로 라틴 아메리카 장르 영화 약진이 돋보인다. 초자연, 퇴마, 식인, 엑소시즘부터 성인 애니메이션까지 총 38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고독한 늑대의 피(2018)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988년 야쿠자 전쟁 일보직전에 다다른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비정한 폭력 세계를 그린 영화. 신입 형사 히오카는 베테랑 형사 오카미와 함께 금융 회사 직원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경찰과 야쿠자, 누가 적이고 동료인지 판단하기 힘든 아수라장에서 히오카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유즈키 유코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야쿠자 영화의 고전 [의리 없는 전쟁]을 오마주하며, 21세기 야쿠자 영화의 신경지를 보여준다. 야쿠쇼 코지와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아 일본 개봉 당시 좋은 성적을 거둬, 속편 제작이 확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의 작품이며, 이 작품 외에 납치극을 그린 범죄 영화 [써니를 찾아서]가 함께 초청받았다.

 

*7/13 20:00 CGV소풍 2관 | 7/19 16:00 CGV부천 5관 GV / 7/21 15:30 CGV부천 6관 GV

 

 

세 친구(2018) 감독: 밋지 페어원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랜 절친 페툴라와 틸다는 마약을 팔며 생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거래 현장에 경찰이 급습하면서 마약 거래는 실패하고 8만 달러의 손해까지 발생한다. 마약 조직과 경찰은 두 사람을 추격하기 시작하고, 페툴라와 틸다는 생존을 위해 어릴 적 친구 데프니를 찾아가지만 선택의 기로에 몰리게 된다.
모델 출신 배우 밋지 페어원의 감독 데뷔작으로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독특한 촬영 기법과 디자인이 환각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7/14 20:30 CGV부천 4관 GV | 7/17 17:30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GV | 7/21 20:30 CGV소풍 3관

 

 

 

월드 판타스틱 블루

적나라한 핏빛 영상에 움츠러든다면, 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구성한 ‘월드 판타스틱 블루’ 상영작을 노려보자. SF,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음악 영화 등 다채로운 장르 영화가 ‘레드’에서 한껏 조여든 긴장을 부드럽게 완화해 줄 것이다. 총 37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슈퍼히어로 조쉬(2018) 감독: 비크라마디티아 모트와네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인도 사회의 수많은 부패와 차별, 부조리에 분노하던 조쉬와 친구들은 직접 행동에 나선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 나가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질타하고 응징하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다. 조쉬와 친구들은 영웅놀이로 시작했지만, 근원적인 사회악과 대결하면서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인도 영화는 춤과 노래만 있는 게 아니다. [슈퍼히어로 조쉬]는 부패한 정부에 저항하고자 거리에 나선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7/16 15:00 부천시청 어울마당 GV | 7/19 19:30 CGV소풍 6관 | 7/21 13:30 한국만화박물관

 

 

11월(2017) 감독: 라이네르 사르넷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9세기, 유령과 늑대인간이 공존하는 에스토니아의 한 마을에 창백한 독일인 귀족과 아름다운 딸이 나타난다. 한스가 귀족의 딸에게 반하자 절박해진 리나는 암흑의 마법을 쓰기로 한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흑백 영상 속에 시적이고 환상적인 로맨스를 담아낸 영화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눈사람처럼 악마의 장난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약한 인간의 운명이 애절한 여운을 남긴다. Andrus Kivirähk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에스토니아에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출품한 작품이다.

 

*7/16 15:30 CGV부천 5관 GV | 7/20 17:00 CGV부천 3관 | 7/22 11:00 CGV소풍 3관

 

 

 

금지구역

BIFAN의 진정한 하드코어 팬들을 위한 ‘금지구역’은 극한의 수준으로 자극하는 영화를 소개한다. 음란하고 역겹고 잔인하면서도 인내심을 시험하는 매력적인 영화 7편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칼 + 심장(2018) 감독: 얀 곤잘레스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979년 여름의 파리, 포르노 감독 안나는 편집기사이자 동성 연인 로이스의 변심에 절망한다. 안나는 포르노 배우들이 의문의 연쇄 살인마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연인의 마음을 돌리려는 듯 사건에 영감을 받은 ‘호모 사이드’라는 작품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아붓는다.
바네사 파라디가 주연을 맡은 [칼+심장]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이다. 70년대 캠프 미학과 슬래셔, 디알로 등 비주류적인 모든 것을 섞어놓은 작품으로 M83의 사운드트랙이 매력적이다.

 

*7/14 20:30 부천시청 어울마당 | 7/18 20:00 CGV부천 4관 | 7/21 24:00 부천시청 어울마당

 

 

 

패밀리 존

‘패밀리 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장르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7편의 상영작 중에서 응모와 선발을 거쳐 구성된 ‘어린이 심사 위원단’이 선정한 ‘BIFAN 어린이 심사단상’을 시상한다.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2017) 감독: 첸 카이거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말하는 고양이가 황제에게 저주를 걸어 죽인다. 일본에서 온 법사 쿠카이와 시인 백거이는 고양이의 정체가 무엇인지 추적한다. 당나라의 절세미인 양귀비와 현종, 일본에서 온 아베노 등 그녀를 둘러싼 사랑과 원한의 우여곡절을 알게 된다.
중국 5세대 감독으로 꼽히는 첸 카이커 감독이 ‘음양사’의 유메마쿠라 바쿠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중국과 일본 합작 영화이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CG가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7/15 14:00 송내솔안아트홀 | 7/17 14:00 부천시청 어울마당 | 7/21 11:30 부천시청 어울마당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년 전도연에 이어 올해는 청춘의 아이콘에서 진정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우성’ 특별전이 준비됐다. 수많은 청춘들의 인생 영화가 된 [비트]부터 나레이션으로 참여한 [그날, 바다]까지 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 비트, 태양은 없다, 유령, 무사,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마담 뺑덕, 아수라, 강철비, 그날 바다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

호러 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 조지 A. 로메로, 토브 후퍼는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더니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났다.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지 A. 로메로는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야수처럼 날뛰는 21세기의 좀비 이전,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종말의 공포를 보여줬고, 토브 후퍼는 1974년 [텍사스 전기톱 학살]에서 인육을 먹는 연쇄살인마 가족의 기묘한 풍경을 선사했다. [왼편 마지막 집], [공포의 휴가길]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웨스 크레이븐은 레이건 시대인 1984년 [나이트메어]로 핏빛 선연한 악몽을 안겼다. 올해 BIFAN에서는 각기 다른 공포를 선사했던 세 감독의 초기작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국내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었던 작품인 만큼 호러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웨스 크레이븐: 왼편 마지막 집, 공포의 휴가길, 나이트메어
*조지 A. 로메로: 마틴, 시체들의 새벽, 어둠의 사투
*토브 후퍼: 이튼 얼라이브, 뱀파이어, 화성에서 온 침입자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 : SF영화에서의 여성의 재현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요즘 영화계는 여성이 화두다. 영화 산업에서 성 평등뿐 아니라 작품 내에서도 여성을 묘사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은 장르 영화에서 여성을 탐구하는 두 번째 시리즈다. 여성 괴물을 다룬 ‘무서운 여자들’에 이어 ‘SF영화에서의 여성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사회주의 동구권의 젠더 의식을 엿볼 수 있는 80년대 폴란드 SF 영화 [섹스미션], 여성을 세뇌하는 미래 사회를 그린 [스텝포드 와이브스], 여성 괴물에 대한 공포와 영웅상을 동시에 담은 [에이리언], 폭주하는 여성 영웅을 묘사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블랙 앤 크롬], 타자에 감응하는 여성 영웅 캐릭터를 그린 [화성의 유령들], 극한의 상황에서 고문을 당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최근작 [백색밀실]로 구성됐다.

 

 

 

베스트 오브 아시아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의 최고 흥행작을 선보인다. 아시아 주류 영화산업을 진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BIFAN 산업 프로그램 ‘메이드 인 아시아’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올해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속편 개봉을 앞둔 국내 흥행작 [신과함께-죄와 벌], 중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오경 감독의 [특수부대 전랑2], 한국 투자로 완성되어 인도네시아 흥행 1위에 오른 [사탄의 숭배자], 인도 타미르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히어로물 [메르살] 등이 있다.

 

*상영작: 신과함께-죄와 벌, 특수부대 전랑2, 서유복요편, 마신자 2- 빨간 옷 소녀의 비밀, 배드 지니어스, 복수 원정대, 불량 소녀, 사탄의 숭배자, 파딜 형님 2, 타이거는 살아있다, 삼형제, 메르살

 

 

 

(주)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상영, 갓 스물! 판타스틱 전력질주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난 20년간 독립영화 배급, 제작의 메카로 자리를 지켜온 ‘인디스토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다.
2009년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이웃집 좀비], 2015년 한국독립영화협회가 뽑은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한여름의 판타지아], 우리 사회의 잔인한 단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색다르게 연출한 [파닥파닥],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이 연출한 자유분방한 로큰롤 다큐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의 초기작 [리튼]까지 ‘부천스러운’ 다섯 편의 장편 영화와 기성 감독들의 작품을 포함한 14편의 단편 영화를 마련했다.

 

 

 

특별상영

 

이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 BIFAN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바바라 크램튼과 감독 타카하시 히로시의 대표적 두 편을 특별 상영한다.
H.P. 러브크래프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호러퀸 바바라 크램튼의 대표작 [지옥인간]과 J호러의 아버지라 불리는 타카하시 히로시의 신작 [오컬트 볼셰비즘]을 상영하며,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도 준비했다.

 

 

 

프로그램 이벤트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영화제를 만끽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018 BIFAN에서는 장르 영화의 세계를 탐구하는 자리를 비롯해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 메가토크: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정우성에게 영원한 청춘의 지위를 선사한 [비트]의 김성수 감독과 함께 ‘정우성’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보는 시간.
일 시: 7월 13일(금) 15:30 [비트] 상영 후
장 소: 부천시청 어울마당

 

 

2. 메가토크: 영화 그리고 나, 감독 구혜선을 말하다
인디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배우는 물론 작가, 화가, 감독에 도전하는 구혜선의 열정 어린 시간을 만나본다.
일 시: 7월 14일(토) 16:00 [인디스토리 단편 3] 상영 후
장 소: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진 행: 김세윤 (영화칼럼니스트)

 

 

3. 메가토크:한국독립영화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주)인디스토리 20주년 기념 메가토크

독립영화 배급, 제작의 메카 ㈜인디스토리 20주년을 맞아 ‘백승화, 유지영, 장건재, 백재호’ 감독과 함께 한국 독립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해본다. *무료 입장
일 시: 7월 15일(일) 12:30
장 소: CGV소풍 2관
진 행: 조영각 (독립영화 프로듀서)

 

 

4. 메가토크: 장르를 달리는 여성 영화인
장르 영화 제작에서 여성 필름메이커로 산다는 것은? 장르 영화의 여성을 이야기한다. *무료 입장
일 시: 7월 15일(일) 15:00
장 소: CGV부천 7관
진 행: 박혜은 (영화평론가)
패 널: 변영주 (감독), 밋지 페어원 (감독), 쇼나 맥도날드 (배우)

 

 

5. 메가토크: 바바라 크램튼의 판타스틱 영화의 세계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호러 아이콘 ‘바바라 크램튼’가 직접 관객들을 찾아 할리우드에서의 커리어와 거장 감독과의 작업 경험을 함께 나눈다.
일 시: 7월 17일(화) 14:00 [지옥 인간] 상영 후
장 소: CGV부천 3관
진 행: 남종석 (프로그래머)

 

 

6. 메가토크: 부흥! 라틴 장르 영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특유의 사회성에 중점을 둔 장르 영화가 부흥하고 있다. 그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
일 시: 7월 18일(수) 14:00 [호랑이는 겁이 없지] 상영 후
장 소: CGV부천 6관
진 행: 김영덕 (프로그래머)
패 널: 이사 로페즈 (감독), 데미안 루냐 (감독), 구토 파렌테 (감독), 기예르모 아모에도 (감독) 외

 

 

7. 메가토크: 한일 저예산 장르영화 생존기

저예산 영화를 택한 일본 감독 이와키리 이소라와 한국에서 저예산 영화를 만들고 있는 감독들과 함께 제작 환경과 돌파구를 모색해본다. *무료 입장
일 시: 7월 18일(수) 17:00
장 소: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패 널: 이와키리 이소라(감독) 외 한일 감독 3인

 

 

8. 메가토크: 내 영화 꽃길 내가 깐다, 불한당과 불한당원들

N차 관람은 기본, 대관 상영은 필수. 한국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팬덤을 형성하며 한 편의 영화에 기나긴 생명력을 부여한 새로운 관객들, ‘불한당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본다.
일 시: 7월 19일(목) 17:30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상영 후
장 소: 부천시청 어울마당
변성현 (감독), 김용언 (「미스테리아」편집장), 허남웅 (영화 평론가)

 

 

9. 마스터클래스: J호러의 크리에이터, 타카하시 히로시
J호러의 발원지 [링]과 컬트 호러 [발광하는 입술]과 [피를 빠는 우주]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는 타카하시 히로시를 만나다.
일 시: 7월 19일(목) 17:00 [오컬트 볼셰비즘] 상영 후
장 소: CGV소풍 2관

 

 

10. 마스터클래스: 조코 안와르
2017년 인도네시아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2개국에 판매된 작품 [사탄의 숭배자]의 조코 안와르 감독을 만나 아시아에서 장르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 시: 7월 13일(금) 16:30 <사탄의 숭배자> 상영 후
장 소: CGV부천 5관
진 행: 남종석 (프로그래머)
패 널: 조코 안와르 (감독)

 

 

 

관객 이벤트

 

1. BIFAN 스탬프 이벤트
스탬프 10개 이상을 모은 관객에게 특별한 경품을 제공한다.
일 시: 7월 13일(금) ~ 7월 22일(일)
장 소: BIFAN 안내데스크

 

 

2. 심야 패키지: 13일의 금요일, 잠들지 마라
‘13일의 금요일’을 기념해 22회 최고 기대작 3편과 한정 굿즈, 특별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심야토크 등 호러영화 팬들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 시: 7월 13일(금) 24:00 ~
장 소: 부천시청 어울마당
*영화 3편 + 심야토크 + 한정판 기념품(티셔츠와 배지) + 간식 포함

 

 

3. 빤따th틱 플리마켓
판타스틱한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
일 시: 7월 14일(토) 12:00 ~ 17:00
장 소: 부천시청 1층 로비

 

 

4.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OST산책
영화와 음악을 융합한 공연으로 영화음악 전문 MC의 영화·드라마 음악 소개 및 영상과 함께 영화 드라마 속 대중적인 곡을 연주한다.
일 시: 7월 15일(일) 19:00 ~ 21:00
장 소: 부천역 마루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