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그래픽 노블의 대가 마크 밀러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주피터스 레거시(Jupiter’s Legacy)], [아메리칸 지져스(American Jesus)]와 영화 [엠프레스(Empress)], [헉(Huck)], [샤키 더 바운티 헌터(Sharkey The Bounty Hunter)]에 대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현 세대에 가장 많이 팔린 코믹북 저자 중 한 명인 마크 밀러는 그 동안 ‘얼티미츠’, ‘원티드’, ‘킥애스’,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 ‘시빌 워’, ‘올드맨 로건’ 등 수 많은 코믹스 시리즈를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DC와 마블 코믹스를 넘나들며 21세기 마블 코믹스의 독보적인 핵심 스토리작가로서의 저력을 발휘해왔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마크 밀러와 넷플릭스의 프로젝트에 대해 밀러는 “제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재탄생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훌륭한 제작진, 배우 분들과 함께 이런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가장 창조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 넷플릭스와 만들어나갈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주피터스 레거시’, ‘아메리칸 지져스’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
‘마블 데어데블’ 스티븐 S. 드나이트 총괄 프로듀서 참여

 

 

[주피터스 레거시]는 세계 최초의 슈퍼히어로 세대와 이들의 초인적인 능력을 물려받은 슈퍼 히어로 2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0년대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미국 슈퍼히어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온 여러 세대의 슈퍼히어로들의 모습을 거대한 서사시로 그려내며, 전설의 슈퍼히어로를 부모로 둔 히어로 2세들이 지닌 무거운 책임과 갈등, 부모들의 업적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을 이끌어갈 총괄 프로듀서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블 데어데블], [스파르타쿠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스티븐 S. 드나이트가 참여해 첫 번째 에피소드의 연출까지 맡는다. 여기에 댄 맥더못과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아메리칸 지져스]는 12살 소년이 자신이 인류를 구하기 위한 구원자임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불구가 된 사람을 걷게 만들며 심지어 죽은 사람마저 살릴 수 있게 된 소년의 운명과 수 천년 동안 지속되어 온 세계 분쟁 속에서 예수가 된 소년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블 루크 케이지] 시리즈에 참여한 에베라르도 구트와 영화 [몰리스 게임]의 레오폴도 구트 형제가 총괄 프로듀서이자 감독으로 활약하며 또 하나의 명작 시리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엠프레스’, ‘헉’, ‘샤키 더 바운티 헌터’ 넷플릭스 영화로 돌아오다!

 

드라마와 더불어 마크 밀러 세 편의 작품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엠프레스]는 은하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인 왕 ‘모랙스’와 결혼한 여왕 ‘엠포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궁을 탈출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실버 앤 블랙]의 집필을 맡은 린지 비어가 각색을 맡고, [말레피센트],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프로듀서 조 로스와 [트리플 엑스 리턴즈]를 제작한 제프 커센바움이 제작을 맡는다.

 

두 번째 영화로 발표된 [헉]은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조용한 해변 마을에 살고 있는 특별한 능력자 ‘헉’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그의 능력을 비밀로 해주는 마을사람들에게 매일 선행을 베풀던 헉의 정체가 언론에 공개되고,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헉의 사투를 다룬다. 영화 [히든 피겨스]를 연출한 테드 멜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프로듀서 닐 H. 모리츠와 토비 자페가 제작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샤키 더 바운티 헌터]는 로켓 엔진을 장착한 아이스크림 트럭을 타고 은하계 범죄자들을 쫓는 현상금 사냥꾼 ‘샤키’와 그의 10살짜리 파트너의 활약을 담은 SF 블록버스터다. [샤키 더 바운티 헌터]는 밀러월드와 넷플릭스가 함께 각색해 코믹북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영화의 각본은 [점프 스트리트] 시리즈, [스콧 필그림] 등을 통해 작가와 배우로 활동중인 마이클 바콜이 맡는다.

 

(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