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키 센빠이’를 외치던 그녀가 의사로 돌아왔다!
배우 우에노 주리가 일본 TV 시리즈 [굿 닥터]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2016년 결혼 이후 우에노 주리가 2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기에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방영 직후에는 연일 호평을 받으면서 작품 보는 안목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굿 닥터]는 동명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우에노 주리는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된 드라마 시리즈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천재적인 의사 신도 미나토(야마자키 켄토)의 곁을 지켜주는 세토 나츠미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03년 데뷔한 그녀는 오래 지나지 않아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미 데뷔작 [칠석의 여름]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호평받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우에노 주리는 2004년 [스윙 걸즈]에서 꿈과 열정 넘치는 낙제 소녀, 스즈키 토모코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면서 단번에 라이징 스타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드라마와 코미디, 멜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폭을 가진 실력파다. 거기에 결혼 전까지는 매년 적어도 한 편씩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온 다작 배우이기도 하다. 그녀가 일본을 넘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된 계기는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서인데, 우에노 주리가 “치아키 센빠이~”를 외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에 끌려 다른 작품도 찾아보던 중 연기력에 반해 팬이 된 이들도 많다고 한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배우다. 우에노 주리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주원과도 재미난 인연이 있는데, 서로 [노다메 칸타빌레]와 [굿 닥터]의 현지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우에노 주리가 열연 중인 [굿 닥터]는 현재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며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2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이 기세를 몰아 더욱 많은 작품으로 우리를 찾아올 수 있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