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Marvel Studios

 

아마존 스튜디오가 루소 형제와 손을 잡았다.

 

지난 토요일, 아마존 스튜디오는 TCA(Television Critics Association) 프레스 투어에서 루소 형제와 글로벌 프랜차이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존 스튜디오 대표 제니퍼 살케는 시리즈가 “스케일이 크고 다양한(multi-layered) 국제적인 이벤트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가 국가별 로컬라이즈 시리즈 제작에 초석이 될 예정이며, 루소 형제에게 창작의 자유를 일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작년 9월 “미국과 전 세계 관객을 통합할 수 있는 아마존 스튜디오만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만들겠다”라고 선언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아마존 스튜디오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제작을 발표했으며, 루소 형제와의 작업 역시 베조스가 예고한 변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출처: THR

 

 

앤디 서키스 ‘모글리’, 넷플릭스에서 공개

이미지: Warner Bros.

 

앤디 서키스가 메가폰을 잡은 [모글리]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로부터 [모글리]의 판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일찍이 [모글리]를 올해 10월 18일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넷플릭스는 내년으로 개봉을 미룰 예정이다. [모글리]는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 북’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정글에 홀로 남은 한 아이가 늑대 무리의 일원이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등으로 영화화된 바 있다. 앤디 서키스의 [모글리]는 예고편 공개 당시 기존 [정글북] 영화들과는 달리 한층 어두운 분위기를 띄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영화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자 ‘다름’에 대한 이야기다. 모글리는 동물의 세계에서 ‘다른 부류’로 취급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리고 인간 세계에 적응하려 하지만 거기서도 ‘다른 취급’을 받는다. 이 작품은 인간과 모글리의 관계, 그리고 동물과 모글리의 관계를 드라마틱하게 그릴 것이다.” – 앤디 서키스

 

넷플릭스로 터를 옮기면서 [모글리]는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거머쥔 존 파브로의 2016년 실사 [정글북]과 직접적인 비교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앤디 서키스는 영화의 연출뿐 아니라 극중 곰 ‘발루’로 등장하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찬 베일, 매튜 리즈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출처: THR

 

 

‘스타 트렉 4’ 각본가 듀오, 아마존 ‘반지의 제왕’ 시리즈 참여

이미지: (주)디스테이션

 

아마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이끌 인물들이 결정됐다.

 

아마존 스튜디오 대표 제니퍼 살케는 지난 토요일 TCA 프레스 투어에서 JD 페인과 패트릭 맥케이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각본을 집필하거나 쇼러너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하는 [스타 트렉 4]와 디즈니 [정글 크루즈]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페인과 맥케이는 “J.R.R. 톨킨이 창조한 멋진 세계관은 위풍당당함과 감동, 지혜로 가득 찼다. 아마존과 함께 이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프로도의 기분을 느끼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2년 내에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2억 5,000만 달러를 주고 톨킨 재단에서 [반지의 제왕] 판권을 구매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캐스팅, 세트장 건설, 시각 효과 처리 비용을 전부 포함한 제작비는 약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현재 5개 시즌과 스핀오프가 기획 중에 있으며, 중간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THR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담당자 “적은 예산으로 좋은 프로그램 만들 수 있다”

이미지: YouTube Red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가 유튜브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수잔 다니엘스는 최근 TCA에서 유튜브 리브랜딩에 대해 설명하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왕좌의 게임]이나 [웨스트월드] 시리즈에 사용되는 예산을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하는 넷플릭스, 아마존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덧붙여 “나는 적은 제작비로도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돈이 콘텐츠를 우수하게 만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리브랜딩 이전 ‘유튜브 레드’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되었다. 월 $10달러의 구독료로 광고 없는 콘텐츠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었지만, 사용자들은 ‘레드’라는 이름이 성인 사이트 같다며 반발했다. 수잔 다니엘스는 “이전에 사용하던 서비스명은 구독자들에게 와닿지 않은 모양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한 반응은 좋다”라며 타이틀 변경 사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공개된 [코브라 카이]가 수잔 다니엘스가 언급한 대표적인 ‘저예산 콘텐츠’다. 그녀는 “[코브라 카이]는 우리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작품이다”라며 원작 [베스트 키드]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에 달했으며, 첫 에피소드는 4,000만 뷰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공개 예정인 프로그램은 총 15 개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에 참여한 인공지능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비롯해 조던 필레, 조지 클루니, 랜스 베이스가 참여할 각종 프로그램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출처: Deadline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2 제작 확정, 안소니 마키 주연

이미지: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SF 스릴러 [얼터드 카본] 시즌 2가 제작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팔콘’으로 활약 중인 안소니 마키가 조엘 킨나만을 대신해 ‘타케시 코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리처드 K. 모건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얼터드 카본]은 인간의 정신을 컴퓨터 칩에 담아 이론상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수백 년의 시간 동안 신체를 교체하며 살아온 타케시 고바치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출처: THR

 

 

미스터리 드라마 시리즈 ‘화이트 라인스’ 제작 확정, ‘더 크라운’ & ‘종이의 집’ 제작진 참여

이미지: Netflix

 

[더 크라운]과 [종이의 집] 제작진이 넷플릭스 신작 미스터리 시리즈 [화이트 라인스]를 제작한다. [화이트 라인스]는 20년 전, 이비자 섬에서 갑자기 사라진 유명 DJ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그의 여동생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종이의 집] 원작자 알렉스 피나가 쇼러너로 참여하며, [더 크라운]을 제작한 레프트 뱅크가 [화이트 라인스] 제작에 참여한다.

 

출처: Deadline

 

 

아마존 스튜디오, 니콜 키드먼 주연 ‘디 익스패트리어츠’ 제작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HBO, NBC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니콜 키드먼 주연 신작 드라마 [디 익스패트리어츠]를 제작한다. 재니스 Y.K. 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홍콩 내 미국인 사회에서 만난 각기 다른 여성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니콜 키드먼은 주연뿐 아니라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스타 리나 웨이스가 총괄 제작자로 나선 호러 앤솔로지 시리즈 [뎀]도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시리즈 제작 주문을 받았다. [뎀]은 1953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백인 동네로 이사 간 유색인종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 초자연적인 위협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오피스] 원작자 그렉 대니엘스의 SF 로맨틱 풍자 코미디 [업로드]가 아마존에서 제작된다.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시리즈는 죽음에 가까워진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정신을 업로드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