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스테디셀러

출처: 나가사와 마사미 인스타그램 (@masami_nagasawa)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산책하는 침략자]를 통해 반가운 얼굴을 드러낸다. 행방불명 됐다가 돌아와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남편을 둔 아내 ‘나루미’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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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데뷔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 매니지먼트사 도호예능에서 주최한 ‘도호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만 12세라는 최연소의 나이로, 약 3만 5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같은 해 [크로스 파이어]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출처: (주)쇼박스
출처: 미로비전

 

2003년 [로보콘]에서 첫 주연을 맡고, 이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눈을 뜨게 됐다며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는다. 이듬해 2004년, 일본 멜로영화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사쿠타로의 첫사랑이자 백혈병을 앓는 ‘히로세 아키’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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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사쿠라], [눈물이 주룩주룩], [바닷마을 다이어리], [아이 엠 어 히어로], [은혼]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지브리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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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하고 맑은 목소리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인 [세라복과 기관총]의 OST에 참여해 앨범을 낸 적도 있지만, 가수 활동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더는 앨범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예쁜 노랫소리를 한 곡밖에 들을 수 없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출처: 나가사와 마사미 인스타그램 (@masami_nagas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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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 예정인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동명 영화 리메이크작 [첫키스만 50번째]에서 주연을 맡았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구사하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앞으로도 점점 깊어가는 연기를 선사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