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영광이 올 하반기에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을 꽉 사로잡았다. [너의 결혼식]에 이어서 [원더풀 고스트]에서 의욕 넘치는 경찰에서 귀신이 되어버린 ‘태진’ 역을 맡았다.


시원시원한 체격이 말해주듯, 모델로 먼저 데뷔했다. 200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 Lone Costume 06.07 F/W로 데뷔했으며, 2008년에 동양인 최초로 디올 옴므의 모델이 될 정도로 자질이 뛰어났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볼수록 애교만점], [차형사], [굿 닥터], [피노키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 주, 조연을 맡았다.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스릴러 등 여러 배역을 맡으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핫한 모델이었던 김영광이 배우가 된 계기가 있다. 모델로 활동할 당시 뉴욕에 진출하기 위해 워킹 비자를 받으려고 했는데, 포트폴리오를 잔뜩 보여줘도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연기를 하게 되었고, 그 순간이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탑모델에서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연기를 좀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쉬지 않고 일을 한다고 한다.


취미 생활은 주로 집에서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같은 모델 동료들과 본인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주로 보내며, 게임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현재 반려견 ‘스콘’과 함께 살고 있다.


10월부터 방영하는 tvN 드라마 [나인룸]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 역을 맡아 김희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대활약 중인 김영광이 앞으로도 보여줄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