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본드걸’이 호러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지: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올가 쿠릴렌코가 [마라]로 생애 첫 공포 나들이에 나선다. 그녀는 의문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범죄 심리학자 ‘케이트’로 등장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지: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어린 나이에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0여 년 간 런웨이를 누비면서 톱모델로 거듭난 그녀는 2001년 [라르고 윈치]에 짧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연기에 도전하게 되는데, 데뷔작 [약지의 표본]에서부터 주연을 맡아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배우 올가 쿠릴렌코’로 대중과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미지: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올가 쿠릴렌코가 배우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 [히트맨]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니카 보로니나’로 관능미를 십분 발휘해 차세대 팜므파탈의 탄생을 예고한 그녀는 이듬해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그녀의 이름이 전 세계 관객들의 뇌리에 꽂힌 순간이다.

 

이미지: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히트맨]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연달아 흥행시킨 이후 다양한 액션 스릴러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투 더 원더], [오블리비언], [스탈린의 죽음] 등에서 멜로, 액션, 그리고 코미디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를 알차게 채워나갔다.

 

이미지: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올가 쿠릴렌코와 갤 가돗 사이에는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그녀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캐스팅 당시 갤 가돗을 제치고 ‘카밀’ 역으로 발탁되었는데, [원더 우먼]에서는 반대로 갤 가돗이 그녀를 대신해 ‘다이애나’로 DCEU에 합류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갤 가돗도 정말 멋졌지만, 올가 쿠릴렌코의 ‘원더 우먼’이라… 상상만 해도 매력적이다.

 

이미지: 올가 쿠릴렌코(@olgakurylenkoofficial)

 

올가 쿠릴렌코는 어떠한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뽐낼 줄 아는 멋진 배우다. [마라] 이후 개봉을 앞둔 출연작이 10편 이상이라는 사실은 이를 증명하는 수많은 지표 중 하나일 뿐이다. 그녀가 오래도록 할리우드에서 빛나는 별로 남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