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부터 [보헤미안 랩소디]까지!

루시 보인턴이 두 편의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을 예정이다. [호밀밭의 반항아]에서 ‘클레어 더글라스’ 역을 연기한 데 이어,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주연 ‘메리 오스틴’ 역을 맡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유일한 여자 친구를 연기하는데, 실제로 프레디 머큐리 역의 배우 라미 말렉과 연인 사이다. 함께 촬영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2006년 [미스 포터]에서 주연 ‘베이트릭스 포터’의 아역을 연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촬영 첫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고 한다. 행복했던 기억만큼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내어,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데뷔작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BBC TV 영화 [발레 슈즈]에서 ‘포지 포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2016년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다. 주인공의 멋진 첫사랑 ‘라피나’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다음 해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안드레니 백작부인’ 역으로 다시 한번 연기 저력을 보여주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톡톡 튀는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패션 워너비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복수의 사도], [집시] 등 공포, 스릴러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로 대활약 중이다.

아역으로 시작해서 역량을 쌓아올리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된 루시 보인턴이 앞으로도 멋진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