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로맨스 두 편으로 올가을 접수 예약!”

테레사 팔머가 감동 로맨스 [초이스]로 올가을 찾아온다. 그녀는 능글맞은 이웃 ‘트래비스'(벤자민 워커)와 점차 사랑에 빠지는 의대생 ‘개비’로 등장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 시절 동물 구조원과 배우를 꿈꾸던 호주 소녀였다. 테레사 팔머는 우연한 기회로 배우 경력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시작부터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데뷔작인 무랄리 K. 탈루리의 [2:37]로 2006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데다가 ‘호주 아카데미’ AFI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단숨에 “니콜 키드먼과 케이트 블랏쳇의 뒤를 이을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호주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그녀는 곧바로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테레사 팔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기 시작하는데, 신예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강렬한 연기력을 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수없이 받게 된다. 그중에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 출연 제의도 있었으나, 일정 문제로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국내 팬들과는 좀비 로맨스 [웜 바디스]와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가까워졌다. 이전까지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닮은꼴’로 유명했으나, 두 작품 이후 [핵소 고지]나 [베를린 신드롬]을 접한 팬들이 테레사 팔머의 연기력과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푹 빠진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

‘사랑꾼’, 특히 ‘아이들 바보’로 유명하다. SNS의 대부분을 삼 남매와 남편 마크 웨버의 사진으로 채울 정도인데, 이 정도면 프로 ‘#럽스타그래머’과 ‘#육아스타그래머’다. 얼마 전에는 막내를 임신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사라 라이트와 함께 전 세계 부모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Your Zen Mama’를 운영하는 중이기도 하다.

테레사 팔머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지닌 배우다. 그런 그녀가 최근 드라마 시리즈 [마녀의 발견]으로 대형 스크린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중이다.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 중이라고 하니, 그녀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면 정주행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