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넷플릭스 [아버지의 계정으로]

2018년 11월 9일 싱가포르 –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Asia’ 라인업 이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넷플릭스 콘텐츠의 급성장이 중요한 화두로 올랐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와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인도 출신의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 새로 제작하는 오리지널 영화 8편과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1편을 공개하고 오리지널 시리즈 4편의 새로운 시즌을 알렸다.

 

“호러에서 판타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히말라야의 ‘레’에서 뭄바이에 이르는 인도 전역 로케이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컬러풀한 지역색이 도드라지는 배경과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스토리의 폭은 실로 놀랍지요. 시청자들이 이 스토리들을 만나 이에 푹 빠지는 날이 어서 찾아오기를 바랍니다.”라고 테드 사란도스는 소회를 밝혔다. 행사의 ‘Celebrating India’ 세션에는 아시아 11개국의 매체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넷플릭스 인도 오리지널 시리즈의 남다른 깊이와 폭을 목격했다.

 

 

인도 오리지널 시리즈

[아버지의 계정으로(Rajma Chawal)] 올드 델리의 재래시장 ‘찬드니 촉’을 배경으로 한 코믹한 가족 드라마 시리즈로 11월 30일 넷플리스에서 전 세계 공개 예정이다. 리시 카푸르, 아미라 다스투르, 아파르샤크티 쿠라나, 아니루드 탄와르가 출연하며, 리나 야다브가 연출한다.

 

[타이프라이터(Typewriter)](가제) 인도 ‘고아’ 지역의 귀신 들린 집과 귀신 들린 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악명 높은 유령의 집 귀신을 제거하기로 결심한 어린 유령 사냥꾼 지망생들. 매력적인 소녀와 그녀의 가족이 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오자 그들은 학교와 집안일, 유령의 집에서 유령을 쫓아내는 일들로 매우 바빠지게 된다.

 

 

인도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

[찹스틱(Chopsticks)](가제) 재능은 있지만 자신감이 모자란 소녀에 대한 이야기. 염소를 좋아하는 정신 나간 뭄바이 갱스터로부터 도둑맞은 차를 돌려받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주인공 역할은 미틸라 팔카르가 맡았고, 아브헤이 데올과 비제이 라즈가 출연한다. 빈야드 프로덕션스의 아슈비니 야르디가 프로듀서를, 사친 야르디가 감독을 맡았다.

 

[불불(Bulbul)](가제) 아누슈카 샤르마와 카네슈 샤르마의 클린 슬레이트 필름스가 제작한 시대극.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믿음과 미신에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 작품이다. 사티아와 사티아 형의 어린 신부 불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사이였다. 어느 날 사티아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후에 인도로 돌아온 사티아는 이미 불불이 그의 형에게서 버림받고 혼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들에게 안녕과 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수수께끼 여인이 돼 쓸쓸한 삶을 사는 불불. 반복되는 의문의 죽음, 나무속에 사는 미스터리한 여성의 출몰 이야기 등으로 피폐해진 마을을 ‘발이 거꾸로 붙은 귀신 추데일’로부터 구하는 것이 사티아의 소명이 된다.

 

[업스타츠 (Upstarts)](가제) 인도 소도시 출신의 대학 졸업생 3명의 브로맨스. 나라를 휩쓴 스타트업의 광풍에 사로잡힌 주인공들은 큰돈을 버는 꿈을 꾸지만, 시간이 지나 꿈과 우정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우다이 싱 파와르가 감독으로, 반드라 웨스트 프로덕션스의 라자 메논, 자나니 라비찬드란, 자와하르 샤르마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인도 벵갈루루 스타트업 세계의 실제 주요 인물들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코발트 블루(Cobalt Blue)](가제)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 한 남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진 남매로 인해 보수적인 분위기의 집안이 산산조각 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금단의 사랑, 고통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코발트 블루(Cobalt Blue)]는 사친 쿤달카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8월 15일(15th August)](가제) 마두리 딕싯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 뭄바이의 한 동네를 배경으로, 주민들이 깃발 승강식을 준비하는 하루를 보여준다. 인도 중산층의 고충을 담은 이 작품은, 모두를 자유롭게 하는 사랑의 힘에 대한 진실을 클라이맥스로 그려냈다.

 

[뮤직 티처(Music Teacher)](가제) 사르탁 다스굽타가 연출했다. 배우 마나브 카울이 연기하는 번뇌에 빠진 음악 선생님은 발리우드 유명 가수가 된 과거의 제자를 만나게 된다. 지금껏 이뤄낸 모든 것을 걸고 지난날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 인간의 고뇌를 보여주는 작품.

 

[호텔 뭄바이(Hotel Mumbai)] 2008년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앤서니 마라스가 연출을 맡았고,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아누팜 커, 제이슨 아이작스가 출연한다. 남아시아지역 국가(SAARC)에 한해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파이어브랜드(Firebrand)](가제) 성공적인 변호사이자 성폭행 피해자인 주인공이 복잡한 가정 법정 사건과 개인적인 문제들을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아루나 라제가 연출하고 프리앙카 초프라가 제작을 맡았다. 인도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파이어브랜드]에는 우샤 자다브가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기리시 쿨카니는 주인공의 남편인 건축가 역할을 맡는다. 사친 케데카와 라제슈와리 사치데브도 출연한다.

 

(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