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청춘 라이징스타

청춘스타 왕대륙이 다시 한 번 스크린으로 설렘을 전한다. 타임슬립 로맨스 [28세 미성년]에서 주인공 ‘량시아’가 첫눈에 반하게 되는 자유로운 청년 ‘얀’ 역을 연기한다.

1991년생으로 올해 27세이며 대만 출신으로 현재 가장 핫한 중화권 라이징스타 중 한 명이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꿈꿨는데,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2008년에 잠시 대만에 귀국했을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CF 모델로 데뷔하여 단역, 주연으로 짧게 출연하며 긴 무명 생활을 지냈다.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해준 작품은 바로 [나의 소녀시대]다. 대만의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이 작품을 통해 만인의 첫사랑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타덤에 오른 만큼 [나의 소녀시대] 이후로 출연한 필모그래피가 눈에 띄게 늘었다. [철도비호], [청춘로드], [영웅본색4], [교주전: 천공의 눈] 등 드라마와 액션, 무협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을 맡았다. 내년에 개봉하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만 버전 로맨스 영화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국 영화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SNS를 통해 자신의 첫사랑이 배우 박신혜이며, 함께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배우 원빈과 영화 [아저씨]를 아주 좋아해서 만약 영화를 리메이크한다면 출연료를 받지 않고도 출연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역할에 몰입하며 보여주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을 때마다 힘을 얻는다고 한다. 팬들을 위해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하는 왕대륙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자신의 역량을 뽐내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