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Bleeker Street Media, Aviron Pictures, Warner Bros.

 

1월 4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M. 나이트 샤말란의 [글래스]가 개봉 2주차에도 1위를 지켜낸 가운데, 신작 [왕이 될 아이]와 [세레니티]가 각각 4위와 8위로 북미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주 평단의 평가가 공개되지 않았던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주연의 스릴러 [세레니티]가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냈는지 살펴보자.

 

1. 세레니티 (Serenity)

이미지: Aviron Pictures

 

리처드 로퍼 (Richard Roeper, Chicaco Sun-Times)

“최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야망 넘치면서 도전적인, 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본 스릴러 영화.”

 

데이비드 심즈 (David Sims, The Atlantic)

“[세레니티]는 ‘올해 최고의 영화 톱 10’에 들 정도로 평단의 호평을 받는 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장담컨대 올해 볼 영화들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 작품이 될 것이다.”

 

케이티 월시 (Katie Walsh, Los Angeles Times)

“[세레니티]의 어딘가 잘못된, 그러면서도 색감 풍부하고 만화 같은 판타지는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크리스 나샤와티 (Chris Nashawaty, Entertainment Weekly)

“[세레니티]의 목표는 관객의 마음과 기대를 가지고 노는 선정적인 작품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관객의 마음과 기대에 모욕감을 줬을 뿐이다.”

 

렉스 리드 (Rex Reed, Observer)

“2019년의 첫 달도 채 끝나지 않았지만, 단언하건대 [세레니티]는 올해 최악의 영화다. 스티븐 나이트의 끔찍한 각본과 연출은 충격적일 정도로 아마추어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2월 1주차 북미 개봉 예정작, 해외 반응은?

2월 첫 주말은 굵직한 블록버스터 기대작 대신, 규모는 작을지언정 내용과 퀄리티만큼은 알찬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일하게 2,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을 앞둔 액션 스릴러 [미스 발라]의 평가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매즈 미켈슨의 [아틱]과 피터 잭슨의 ‘세계 1차 대전 다큐멘터리’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자.

 

1. 아틱 (Arctic)

이미지: Bleeker Street Media

 

데이빗 얼리치 (David Ehrlich, indieWire)

“말 그대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아틱]은 결코 속임수를 쓰거나, 쉬운 길을 택하지 않은 작품.”

 

귈림 멈포드 (Gwilym Mumford, The Guardian)

“작품에 매즈 미켈슨이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헌신’이라는 단어로밖에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아틱]에서 보여준 그의 고통스러운 신음과 울부짖음은 관객에게도 똑같은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조 페나 감독의 세련미 넘치는 연출은 큰 임팩트를 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관객을 속이는 얄팍함을 보이지도 않는다. 풍부하고 견고한 스토리텔링을 지닌 작품.”

 

로비 콜린 (Robbie Collin, The Telegraph)

“신인 감독 조 페나의 열정과 야망이 너무 높았던 나머지, 본인도 간신히 자신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매즈 미켈슨의 존재감이 영화 전체에 굉장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 월시 (Joe Walsh, CineVue)

“생존 드라마 장르의 전형성을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굉장한 긴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2.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 (They Shall Not Grow Old)

이미지: Warner Bros.

 

린지 바 (Lindsey Bahr, The Associated Press)

“당시를 보냈던 사람들의 모습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 결과물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초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

 

크리스 나샤와티 (Chris Nashawaty, Entertainment Weekly)

“10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케네스 투란 (Kenneth Turan, Los Angeles Times)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는 현재가 과거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헌사다.

 

스카우트 타포야 (Scout Tafoya, RogerEbert.com)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이후 다시 한번 ‘옛 것’으로 지금의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우리가 그의 메시지를 이해했다면, 전쟁의 공포와 참담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나단 파일 (Jonathan Pile, Empire)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는 놀라운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절대 잊어서는 안 될 20세기 역사의 끔찍했던 일부분을 제대로 묘사한 다큐멘터리.”

 

 

Hollywood Hot Trailer!

지난주에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신작들의 예고편이 대거 공개됐다. [아쿠아맨]이 지핀 DCEU의 좋은 기세를 이어갈 [샤잠!]부터 넷플릭스 신작 영화와 드라마의 따끈따끈한 예고편 영상까지! 1월의 마지막 ‘할리우드 핫 트레일러’에서 만나보자.

 

1. 샤잠! (Shazam!) (2019.04.05 북미 개봉)

시놉시스: 마법의 주문을 외치면 고대 신들의 힘을 가진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게 되는 소년 빌리 뱃슨의 이야기.

장르: 액션/판타지/SF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주연: 재커리 리바이, 잭 딜런 그레이저

제작/배급: DC Entertainment/Warner Bros.

 

 

2. 명탐정 피카츄 (Detective Pikachu) (2019.05.10 북미 개봉)

시놉시스: 자칭 ‘명탐정’ 피카츄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장르: 애니메이션/가족/판타지

감독: 롭 레터맨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와타나베 켄

제작/배급: Legendary Entertainment/Warner Bros.

 

 

3. 익스트림리 위키드, 쇼킹리 이블 앤드 바일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2019년 개봉)

시놉시스: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의 일대기를 그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클로퍼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

장르: 범죄/스릴러

감독: 조 벌링거

주연: 잭 애프론, 카야 스코델라리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릴리 콜린스

제작/배급: COTA Films

 

 

4.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2019.02.15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슈퍼히어로 패밀리가 뭉쳤다. 종말을 막아라! 막돼먹고 막 나가는 초능력자 패밀리 ‘엄브렐러 아카데미’. 그들이 마침내 한자리에 모였다. 주어진 시간은 8일뿐, 정신 바짝 차리고 세계를 구하라! 제라드 웨이와 가브리에우 바의 인기 그래픽 노블 원작. (출처: 넷플릭스)

장르: 액션/판타지

주연: 엘렌 페이지, 아이단 갤러거, 톰 호퍼, 데이빗 카스타네다, 로버트 시한, 에미 레이버-램프맨

제작/배급: Dark Hourse Entertainment/Netflix

 

 

5.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2019.03.01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마을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책에서 읽은 지식을 바탕으로 풍차를 만든 한 소년의 이야기. 동명 자서전 원작.

장르: 드라마

감독: 치웨텔 에지오포

주연: 치웨텔 에지오포, 맥스웰 심바

제작/배급: BBC Films/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