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USA Network

2019 아카데미상 수상자 라미 말렉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말렉은 현재 [본드 25(가제)] 출연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가 될 작품으로, 캐리 조지 후쿠나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말렉은 후쿠나가 감독이 참여한 후 영화의 빌런 역 캐스팅 1순위로 꼽혔으나, 말렉 측은 영화 촬영이 [미스터 로봇] 마지막 시즌 촬영과 겹쳐 출연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말렉의 에이전시 WME와 영화 제작사 이온이 스케줄을 조정하며 말렉은 두 작품 모두 출연 가능하게 됐다.

이온은 [본드 25]의 빌런 역을 맡을 배우로 북아프리카계 또는 중동계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대니 보일 감독이 [본드 25] 제작을 맡을 당시 모로코 출신 사이드 타그마우이(원더 우먼)가 빌런 역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보일이 창작적 의견 차이로 하차하고 후쿠나가가 합류하며 캐스팅 작업이 새롭게 진행됐다.

레아 세이두가 [007 스펙터]에 이어 매들린 스완 역으로 출연하며, 나오미 해리스, 레이프 파인즈, 벤 휘쇼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루피타 뇽고가 본드걸 캐스팅 1순위로 꼽혔지만 배우 측에서 이를 부인했다. 한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악]에서 후쿠나가와 함께 작업한 빌리 마그누센이 CIA 요원을 연기할 배우로 거론되고 있다.

[본드 25]는 2020년 4월 8일 미국 개봉 예정이다.

출처: Collider / Variety

제작 및 배급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오랫동안 제작 루머가 돌았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 속편이 공식적으로 기획 개발에 들어갔다. 워너 브러더스는 각본을 집필할 작가로 [거짓말의 발명], [몬스터 트럭] 등을 집필한 매튜 로빈슨을 고용했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1편 연출자 더그 라이먼 감독이 속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세 사람 모두 각본에 만족한 후에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개봉 당시 전 세계 3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극장 상영 당시엔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비평가들에겐 호평받았고, 몇 년간 2차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속편 제작 논의가 시작됐다. (출처: THR)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기획 개발 단계에 들어갔다. AMC의 최고 운영 책임자 에드 캐럴은 최근 작년 4/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워킹 데드]의 세 번째 시리즈가 “활발히 기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캐럴은 프로젝트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만큼 진척되진 않았지만, 최근 작가진을 고용해 스토리 아웃라인을 구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가 꽤 괜찮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방영된 [워킹 데드]는 미국 케이블 TV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근 시즌 10 제작을 확정했다. AMC는 2015년부터 스핀오프 시리즈 [피어 더 워킹 데드]를 방영하고 있으며 ‘릭 그라임스(앤드류 링컨)’가 주인공인 TV 영화 세 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시리즈 제작으로 이어지면 [워킹 데드] 프랜차이즈는 그 영역을 한번 더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Wrap)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잔바토]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치명적인 살인 기술을 가진 소녀가 주인공인 SF 액션 영화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델 토로는 트위터를 통해 “[잔바토]는 몇 년간 기획해 온 작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으며, 최초 보도에 언급된 것처럼 주인공이 ‘닌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J.J. 에이브럼스의 제작사 배드 로봇이 제작사로 참여하며, 파라마운트가 제작 및 배급을 맡는다. (출처: Variety)

[어카운턴트] 개빈 오코너 감독이 액션 스릴러 [패스트] 연출을 맡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시카리오]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을 쓴 액션 스릴러로, 전직 특수부대 출신 군인이 마약단속국 요원에게 포섭되어 CIA의 보호를 받는 마약상을 급습하는 팀을 이끌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쉐리던이 연출을 맡는 것도 고려했지만 스튜디오인 워너 브러더스와 최종 협상이 결렬됐고, 워너는 최근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서 하차한 오코너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프랫이 주연 출연을 논의했지만 쉐리던이 연출에서 하차하며 현재는 출연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코너는 현재 벤 애플렉 주연 스포츠 영화 [토런스]의 포스트 프로덕션을 맡고 있어 [패스트]가 제작에 들어가기까지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Variety)

이미지: Sony Pictures Worldwide Acquisitions / (주)누리픽쳐스(주)이수C&E

워너 브러더스가 휴 잭맨과 레베카 퍼거슨이 주연을 맡을 SF 액션 스릴러 [레미니신스]의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했다. 지난 베를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주목받은 프로젝트로 [웨스트월드] 리사 조이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근미래 마이애미에서 의뢰인이 원하는 기억을 재생하는 일을 하는 니콜라스가 갑자기 사라진 연인 메이를 찾아 나서고, 의뢰인의 기억 속에서 메이가 여러 범죄에 얽혀있음을 알게 되며 사랑하는 이의 실체를 알아간다는 내용. 잭맨과 퍼거슨은 [위대한 쇼맨]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촬영은 [웨스트월드] 시즌 3 촬영이 끝난 올해 10월 마이애미와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다. (출처: Deadline)

마고 로비가 파라마운트가 제작/배급하는 [빅 게이 잼보리]에 제작자로 참여한다. 어쩌다 1940년대 뮤지컬 세계에 오게 된 한 여성이 현대적 사고방식으로 한없이 순수한 세계를 헤쳐나가고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시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말라 민델과 조나단 팍스-레미지가 각본을 맡고 로비의 차기작 [바비]를 연출할 알레시아 존스가 메가폰을 잡는다. 로비는 제작에는 참여하지만 출연은 하지 않는다. (출처: THR)

아프리카계 최초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무용수가 된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의 전기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는 코플랜드의 회고록 [라이프 인 모션]에 바탕하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3살에 발레를 시작한 미스티가 법적 후견인인 발레 스승과 어머니 사이의 소송전을 겪으면서도 천재성을 발현, ABT의 최초 아프리카계 프린시플이 되고 영화, 광고, 홍보 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 성공 스토리를 다룬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여러 TV 시리즈를 연출한 징하 스튜어트가 연출을 맡으며, [헤어스프레이] 아담 쉥크먼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출처: THR)

폭스 서치라이트가 [철의 여인] 제작자 데미언 존스와 함께 영화 세 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영화는 [적과의 동침]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동명의 1991년 영화를 리부트한다. [리틀 우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또 다른 작품은 [원 맨, 투 거버너스]로, 영국 웨스트앤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된 동명의 연극에 바탕하며 BBC 시리즈 [엉클] 제작자 올리 라프슨이 각색을 맡는다. 제임스 코든이 영국과 미국 공연에서 주연을 맡으며 토니상을 받았는데, 영화에도 합류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지막 작품 [대통령의 점성술사]는 레이건 대통령 부부의 점성술사로 일한 조안 퀴글리의 이야기다. 영화는 1981년 레이건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후 백악관에 상주한 퀴글리의 삶을 따라가며, 특히 퀴글리와 낸시 레이건의 관계에 중점을 맞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조 매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출처: Deadline)

NBC [브루클린 나인 나인]과 [슈퍼스토어]가 다음 시즌 제작을 확정했다. 뉴욕 브루클린 99서 형사들의 좌충우돌 수사 기록을 담은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이번 시즌 6부터 Fox에서 NBC로 방영 채널을 옮겼다. 시즌 6은 지난 시즌보다 시청률 성적도 좋고, 비평가들의 호평도 이어지면서 시즌 7 제작을 조기 확정했다. 대형 마트 직원들의 삶을 그린 [슈퍼스토어]는 첫 방영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시청률 성적을 기록하며 NBC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이 됐다. NBC는 이와 함께 [시카고 파이어], [시카고 P.D.], [시카고 메드], [뉴 암스테르담]의 다음 시즌 제작을 확정했다. (출처: Deadline/THR)

개봉 일정

이미지: 조이앤컨텐츠그룹

‘람보’ 시리즈 5번째 영화 [람보: 라스트 블러드]가 올해 9월 20일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존 람보가 친구의 딸이 납치되자 직접 멕시코로 향해 카르텔에 복수전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애드리언 골드버그가 연출을 맡고 파즈 베가, 세르지오 페리스-만체타, 이벳 몬릴 등이 출연한다. 지금까지 4편이 제작된 [람보] 영화는 전 세계에서 7얼 2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속편은 시리즈 첫 영화 [람보]가 공개된 지 37년 만에 선보이게 되며, 73세가 된 액션스타 스탤론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Variety)

캐스팅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콜린 패럴이 인디 SF 드라마 [애프터 양]에 출연한다.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단편 소설 [세잉 굿바이 투 양]에 바탕하며 아버지와 딸이 로봇인 가족을 살리려 한다는 내용이다. 존 조가 주연한 [콜럼버스]로 주목받은 코고나다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A24가 북미 배급을 담당한다. (출처: Deadline)

윌 스미스가 스포츠 전기 영화 [킹 리처드]에 출연한다. 영화는 여자 테니스계를 제패한 바네사 &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의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의 생애에 바탕하며, 테니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지만 어린 두 딸의 성공 플랜을 계획하고 캘리포니아 주 콤튼의 낡은 코트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니스 선수들을 길러낸 아버지의 삶을 그린다. 현재 스펙 스크립트가 완성된 상태로 배급사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소재와 주연 배우의 스타성에 힘입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 포스트], [윈드 리버] 등을 제작한 팀 & 트레버 화이트가 제작하며, 스미스도 제작자로 참여한다. (출처: Deadline)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2번 수상의 기록을 세운 마허샬라 알리가 인디 SF 영화 [소버린]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작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각본을 맡고, 마크 먼던이 연출한다. [기묘한 이야기] 숀 레비의 제작사 21 Laps가 제작에 참여하고 엔터테인먼트 원이 스튜디오로 투자와 배급을 맡는다. 영화 내용 관련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Variety)

데브 파텔이 [미스터 스마일]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의 신작 출연을 논의 중이다. [그린 나이트]는 아서왕 전설 속 ‘거웨인 경과 녹기사’에 바탕한 중세 드라마로 원작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다. 출연이 성사될 경우 파텔은 주인공인 기사 거웨인을 연기한다. 로워리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모두 맡으며, A24가 투자와 배급을 담당한다. 본격적인 제작은 내달 진행된다. (출처: Variety)

이미지: HBO/넷플릭스

[레프트 오버] 캐리 쿤과 [기묘한 이야기] 핀 울프하드가 새 [고스트버스터즈] 영화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30년 전 제작된 원작을 잇는 속편인 새 영화는 원작 감독 이반 라이트먼의 아들이자 [인 디 에어], [툴리]를 연출한 제이슨 라이트먼이 만든다.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는 싱글맘과 가족에 초점을 맞추며, 쿤과 울프하드는 어머니와 아들 역을 제안받았다. 원작 출연진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또한 속편에 출연한다. 2020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몇 달 뒤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출처: Variety)

엘리자베스 모스가 유니버설의 [인비저블 맨] 출연을 논의 중이다. 고전 소설 ‘투명인간’을 재해석하는 몬스터 영화로 [업그레이드] 리 워넬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모두 맡는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배역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인비저블 맨]은 유니버설이 여러 몬스터 영화를 한데 모은 ‘다크 유니버스’ 제작을 취소한 후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이며, [할로윈], [겟 아웃] 등으로 장르 명가가 된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좀 더 장르적 색채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 유니버스’ 기획 당시 참여를 확정한 조니 뎁은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출처: Variety)

[아쿠아맨] 야히아 압둘-마틴 2세가 리부트 될 [캔디맨] 속편 출연을 논의 중이다. 원작은 시카고의 슬럼에서 초자연적 살인마가 된 노예의 아들과 백인 대학원생의 독특한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새 영화는 원작의 ‘정신적 속편’ 격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은 현재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출연 협상이 성사될 경우 압둘-마틴은 도시 전설이 된 살인마에 집착하는 아티스트를 연기한다.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테요나 패리스도 출연을 협상 중이며, 성사되면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아트 딜러를 연기한다. [겟 아웃] 조던 필이 각본 작업과 제작에 참여하며, [리틀 우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출처: Variety/THR)

프랭크 그릴로가 [킬러의 보디가드] 속편에 합류한다.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가제)]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헤이엑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패트릭 휴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마이클 브라이스(레이놀즈)가 임무 수행을 위해 다리우스와 소니아 부부(잭슨 & 헤이엑)와 함께 이탈리아 아말피 해변으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그릴로는 브라이스에게 일을 의뢰하는 인터폴 요원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출처: Variety)

젬마 찬과 프리다 핀토가 로맨틱 코미디 시대극 [말콤 씨의 리스트]에 출연한다. 수잰 엘리언의 동명 소설에 바탕한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확대 제작하는 작품으로, 18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부유한 귀족과 결혼하길 원한 여성이 그가 신붓감에게 원하는 ‘말도 안 되는’ 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친구와 함께 복수를 꾀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월 매체 리파이너리29에서 공개한 단편 영화는 주연 3인방을 특별히 유색 인종 배우로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단편 감독인 엠마 홀리 존스가 장편 영화 연출도 맡는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