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주)누리픽쳐스/Thunder Road Pictures/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3월 3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캡틴 마블]이 여전히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규모 영화들이 개봉했다. [파이브 피트]는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영 어덜트 로맨스로 요즘 ‘남친 이상형’ 1순위로 꼽히는 [리버데일] 콜 스프로스와 [콜럼버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헤일리 루 리차드슨이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의 신작 [캡티브 스테이트], 이드리스 엘바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야디]도 북미 관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파이브 피트 (Five Feet Apart)

이미지: (주)누리픽쳐스

라퍼 구즈먼 (Rafer Guzman, Newsday)
“공감할 만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배우가 등장하는 1등급 10대 로맨스”

넬 미노우 (NEll Minow, RoberEbert.com)
“이 영화를 그저 불치병 영화라고 넘겨버리고 싶을 테지만, 저스틴 발도니는 상업 영화의 매력과 우리가 모두 대면해야 하는 더 큰 문제들의 균형을 잘 맞췄다.”

케이티 월시 (Kate Walsh, Los Angeles Times)
“리처드슨은 뭐든 연기할 수 있는 듯하다.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그 폭과 깊이 모두를 보여주며, 스텔라의 여정 모든 면을 이해한 듯한 영혼 가득한 연기를 보여준다.”

카린 제임스 (Caryn James, Hollywood Reporter)
“질병과 그 고통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는 듯했던 영화는 시간이 지나며 온갖 친숙한 장치들이 등장하는 로맨스 멜로드라마로 바뀐다.”

마이클 오설리번 (Michael O’Sullivan, Washington Post)
“리처드슨은 미지근한 클리셰를 치즈 산처럼 쌓아놓은 이 영화에서 꼽을 만한 베스트이지만, 수많은 여고생들의 나쁘지만 매력적인 남자 친구를 바라는 어긋난 환상을 대리 충족시키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캐스 클락 (Cath Clarke, Time Out)
“가짜 감정, 부자연스러운 거짓말”

캡티브 스테이트 (Captive State)

이미지: Focus Features

조 레이든 (Joe Leyden, Variety)
“지구를 정복한 외계 생명체에 대항해 대담한 작전을 전개하는 저항군들의 활약을 그린 대담하고 서스펜스 가득한 스릴러.

리아 피켓 (Leah Pickett, Chicago Reader)
“흐릿하고 어두운 CGI와 비현실적인 퍼포먼스가 혼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엉망이다.”

마크 듀직 (Mark Dujsik, RoberEbert.com)
“영화의 아이디어는 감탄할 만하다. 이를 구현한 결과물은 전혀 그렇지 않다.”

벤자민 리 (Benjamin Lee, Guardian)
“영화 구성이 완벽하지 않고 가끔 그에 짜증 나기도 하지만, 최소한 끈질기게 노력한다. 전체 개봉한 SF 영화들의 그저 그런 효율성에 비교하면 흠잡을 수가 없다.”

A.A. 다우드 (A.A. Dowd, AV Club)
“이 영화가 외계인 침략 영화의 잠재적인 재미도 다 빨아들이는 건 놀랍기까지 하다.”

리처드 로퍼 (Richard Roeper, Chicago Sun-Times)
“굿맨, 던, 파미가는 마치 경찰 영화를 하는 듯 가장 괴상한 요소들을 제대로 연기한다. 젊은 배우들도 모두 훌륭하다.”

야디 (Yardie)

이미지: Warp Films

아담 그레엄 (Adam Graham, Detroit News)
“친숙하고 익숙한 영화이지만, 이게 엘바의 영역임을 관객도 느낄 수 있다.”

가이 로지 (Guy Lodge, Variety)
“이 장르의 다른 대작들과 어울릴 만한 비주얼, 사운드, 방향 모두 갖췄지만, 젊고 아직은 덜 여문 순진한 주인공처럼 그 자세에 적당한 힘이 실려있진 않다.”

마이크 맥케일 (Mike McCahill, Guardian)
“앞으로는 독특하고 위험을 감수할 만한 길이 있지만 그 옆으로는 범죄 영화의 수백 가지 클리셰가 있다. 그리고 그 기로에서 엘바는 대부분 올바른 선택을 한다.”

게리 골드스틴 (Gary Goldstein, Los Angeles Times)
“엘바는 영화 속 연기, 시대적 배경에 맞는 모습과 음악적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정지된 프레임, 필요 없는 보이스 오버와 내러티브적 순간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것이 영화의 잠재적 힘과 독특함을 깎아내린다.”

오디 헨더슨 (Odie Henderson, RoberEbert.com)
“관객들의 집중력을 사정 없이 흩뜨리는 관련 없는 내레이션이 너무 많다.”

마크 라살 (Mark LaSalle, San Francisco Chronicles)
“이드리스 엘바는 연기를 잘하니 그것만 해야 할 것 같다.”

3월 4주차 북미 개봉 예정작, 해외 반응은?

3월 4주차에는 조던 필의 [어스]가 극장을 찾는다. SXSW에서 상영 후 극찬이 쏟아졌고, 누군가는 조던 필과 루피타 뇽이 내년 아카데미에서 또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을 하기도 한다. [어스]의 극장가 점령이 예상되는 가운데 함께 개봉해 경쟁할 작품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그 중에서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호텔 뭄바이], 멜 깁슨과 빈스 본이 호흡을 맞춘 경찰 스릴러 [드래그드 어크로스 콘크리트]의 반응을 살펴본다.

호텔 뭄바이 (Hotel Mumbai)

이미지: Thunder Road Pictures

케이티 고 (Katie Goh, Guardian)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훌륭한 스릴러이지만 관객을 즐겁게 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피터 디브루지 (Peter Debruge, Variety)
스릴의 대리 만족이든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든, 영화가 관객에게 주려는 것이 무엇이든, 영화는 당시의 훌륭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증거로서 충실히 기능한다.

맷 도넬리 (Matt Donnelly, TheWrap)
마라스 감독은 자신감 있게 영화 속 한 뉴스 보도의 표현대로 “어리석은” 테러 사건을 그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다양한 감정의 폭을 표현하는 데도 매우 능숙하다.”

앤서니 레인 (Anthony Lane, New Yorker)
“영화 밑엔 썩 반갑지 않은 아이러니가 도사리고 있다. 살인자도 감독도 같은 이유로 호텔을 골랐다.”

조던 민처 (Jordan Mintzer, Hollywood Reporter)
“영화는 만듦새 면에선 시선을 끌지만 2시간 이상인 러닝 타임은 다소 길게 느껴지고 말하고자 말하는 요점은 희미하며 스크린 위 캐릭터는 돋보이지 않는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Brian Tallerico, RoberEbert.com)
“이런 영화를 만들 땐 예술과 약탈 사이의 얇은 경계선 사이를 걷게 된다. [호텔 뭄바이]는 후자를 택한 듯하다.”

드래그드 어크로스 콘크리트 (Dragged Across Concrete)

이미지: Unified Pictures

제이콥 나이트 (Jacob Knight, Birth.Movie.Death)
“S. 크레이그 잴러가 절묘하고 독특한 경찰 영화로 돌아왔다.”

글렌 케니 (Glenn Kenney, RogerEbert.com)
“아마도 여러분이 본 영화 중 가장 몰입하며 볼 158분이 될 것이다.”

마이클 노딘 (Michael Nordin, Indiewire)
“이렇게 느리게 전개되는 영화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조율할 만한 감독은 흔치 않다. 마치 모두가 자신을 왕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졸병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는 체스 게임 같다.”

가이 로지 (Guy Lodge, Variety)
“잴러 감독은 이야기를 두 번 세 번 꼬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관련된 인물을 제대로 잡고 끌고 가는 데 집중한다.”

데이비드 루니 (David Rooney, Hollywood Reporter)
“기대했던 것보다 좀 많이 재미없다.”

Hollywood Hot Trailer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들이 속속 공개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한주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두 번째 예고편과 [알라딘] 예고편이 공개됐고, SXSW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된 [롱 샷], [북스마트], [굿 보이즈], [아트 오브 셀프 디펜스] 등도 예고편을 공개했다.

알라딘 (Aladdin) (2019.05.24 북미 개봉, 2019.05. 국내 개봉)
  • 시놉시스: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상한 램프를 손에 넣은 가난한 청년 알라딘과 그 안에 갇혀 있던 지니가 깨어난 후 세 가지 소원을 이루게 되며, 공주 자스민을 돕기 위해 모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 199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 영화. (출처: 네이버/다음 영화)
  • 장르: 어드벤처/판타지/가족/뮤지컬
  • 감독: 가이 리치
  • 주연: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메나 마수드
  • 제작/배급: Walt Disney Pictures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04.26 북미 개봉, 2019.04 국내 개봉 예정)
  • 시놉시스: 타노스가 온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킨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는 그가 저지른 일을 되돌리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
  • 장르: 액션/어드벤처/판타지/SF
  •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돈 치들, 브리 라슨, 폴 러드, 카렌 길런, 다나이 구리라, 브래들리 쿠퍼
  • 제작/배급: Marvel Studios/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롱 샷 (Long Shot) (2019.05.03 북미 개봉)
  • 시놉시스: 20년 전 베이비시터 누나와 소년이었던 샬럿과 프레드는 20년 후 대권을 꿈꾸는 국무부 장관과 백수 저널리스트로 만난다. 연설문 작성 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두 사람 사이에는 거부할 수 없는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는데…
  • 장르: 코미디, 로맨스
  • 감독: 조나단 레빈
  • 주연: 샤를리즈 테론, 세스 로건, 오셰어 잭슨 주니어, 앤디 서키스, 밥 오덴커크 등
  • 제작/배급: Summit Entertainment/Lionsgate
북스마트 (Booksmart) (2019.05.24 북미 개봉)
  • 시놉시스: 고등학교 졸업식 하루 전, 모범생이자 우등생인 에이미와 몰리는 하룻밤 안에 고등학교 4년 동안 못 놀았던 것들을 모두 만회하기로 마음먹는다.
  • 장르: 코미디
  •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
  • 주연: 케이틀린 데버, 비니 펠드스타인, 제시카 윌리엄스, 빌리 로드, 리사 쿠드로 등
  • 제작/배급: Annapurna Pictures/United Artists Releasing
굿 보이스 (Good Boys) (2019.08.16 미국 개봉)
  • 시놉시스: 첫 키스 파티에 초대받은 12살 소년 맥스는 키스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아버지의 드론을 이용해 키스를 염탐하다 드론을 망가뜨리고, 드론을 고치기 위해 학교를 빠진 채 잘못된 선택으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낸다.
  • 장르: 코미디
  • 감독: 진 스텁니츠키
  • 주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키스 L. 윌리엄스, 브래디 눈, 윌 포테, 릴 렐 하워리 등
  • 제작/배급: Universal Pictures
아트 오브 셀프 디펜스 (The Art of Self-Defense), (2019.06.21 미국 개봉)
  • 시놉시스: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케이시는 자기 방어술을 배우기 위해 동네 유도장에 등록하고, 그곳에서 카리스마 있고 신비로운 스승을 만난다.
  • 장르: 코미디
  • 감독: 라일리 스턴스
  • 주연: 제시 아이젠버그, 알레산드르 니볼라, 이모겐 푸츠 등
  • 제작/배급: End Que/Bleecker Street
코카인 섬의 전설 (The Legend of Cocaine Island)(2019.03.29 공개)
  • 시놉시스: 카리브해 어딘가에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묻혀있다는 소문이 퍼진다. 절박한 한 남자는 동료들과 함께 일확천금의 꿈을 좇아 길을 나선다. 이들의 대책 없는 탐험을 담은 코믹 다큐멘터리
  • 장르: 다큐멘터리
  • 감독: 테오 러브
  • 주연: 보 버터워스
  • 제작/배급: 넷플릭스
델리 크라임 (Delhi Crime)(2019.03.22 공개)
  • 시놉시스: 2012년 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을 토대로 한 시리즈. 최악의 사건으로 모두가 충격에 빠진 인도 델리. 경찰청 부청장 바르티카 차투르베티는 극악무도한 범인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끈질긴 추적에 나선다.
  • 장르: 범죄, 드라마
  • 제작: 리치 메타
  • 주연: 셰팔리 샤, 라제시 타일랑, 라시카 두갈, 아딜 후사인 등
  • 제작/배급: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