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arner Bros., Walt Disney Pictures, Paramount Pictures

 

 

3월 5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아기 코끼리 [덤보]가 날아올랐다. 비록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어스]에게 일격을 당했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캡틴 마블]에 이어 [덤보]까지 1위에 올려놓으며 자신들의 강함(?)을 뽐내는 데 성공한 셈이다. [덤보]와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낸 ‘反낙태 드라마’ [언플랜드]가 현지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자.

 

1. 덤보 (Dumbo)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브라이언 트루이트 (Brian Truitt, USA Today)

“덤보의 비행이 시작되는 순간, 영화도 함께 날아오른다. 팀 버튼이 ‘팀 버튼’ 할 수 있는 자유를 안겨주자, 약간의 참신함이 필요했던 옛이야기에 생기가 돌았다.”

 

마이클 오설리반 (Michael O’Sullivan, Washington Post)

“팀 버튼만의 ‘섬뜩한 감수성’이 더해진 [덤보]는 매력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원작의 마법 같은 분위기에 깊이와 신랄함이 더해진 셈이다.”

 

사만사 잉코르바야 (Samantha Incorvaia, Arizona Republic)

“컴퓨터 그래픽은 아름답지만, ‘감정선이 조금만 더 풍부했더라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이클 필립스 (Michael Phillips, Chicago Tribune)

“아기 코끼리 덤보에게 감정이입이 되었을지언정, [덤보]는 글쎄…”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환상적인 이야기에 잔가지가 붙자, 평범한 이야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2. 언플랜드 (Unplanned)

이미지: Pure Fix

 

조던 호프먼 (Jordan Hoffman, Guardian)

“낙태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언플랜드]는 허무맹랑하고 우스꽝스러운 영화다.”

 

오웬 글레이버만 (Owen Gleiberman, Variety)

“[언플랜드]는 결코 좋은 영화가 아니다. 그러나 ‘비록 미국에서 합법이지만, 낙태가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효율적인 선전물이다. 이 사람들 외에 [언플랜드]에 관심을 가질 관객이 있을지 의문이다.”

 

프랭크 셰크 (Frank Scheck, Hollywood Reporter)

“이 영화가 왜 만들어졌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애덤 그레이엄 (Adam Graham, Detroit News)

“지지자들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 이상의 가치가 없는 작품.”

 

바딤 리조브 (Vadim Rizov, AV Club)

“등장인물들이 소모품으로 사용되지 않은 적이 단 한순간도 없다.”

 

 

4월 1주차 북미 개봉 예정작, 해외 반응은?

다가오는 주말에는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두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DCEU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어른이’ 히어로 [샤잠!]과 스티븐 킹 원작 [공포의 묘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다수의 세계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하이 라이프] 역시 제한 상영을 앞둔 가운데, 세 작품을 현지에서 어떻게 평가했는지 살펴보자.

 

1. 샤잠! (Shazam!)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키스 울리히 (Keith Uhlich, Hollywood Reporter)

“웃음 가스를 살포한 것처럼 빵빵 터진다. 이제껏 나온 DC 영화 중 가장 아동 친화적이며,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

 

린지 바 (Lindsey Bar, Associated Press)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벼락’ 같은 작품. [샤잠!]을 보는 데 투자하는 시간과 돈이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데이빗 얼리치 (David Ehrlich, indieWire)

“이 슈퍼 히어로 기원 이야기는 영화가 가진 매력과 ‘스필버그’식 시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라퍼 구즈만 (Rafer Guzman, Newsday)

“음울한 분위기를 정체성으로 삼았던 DC 영화에 젊음을 불어넣는 작품.”

 

 알론소 듀럴드 (Alonso Duralde, TheWrap)

“1940년대에 첫 모습을 드러낸 원작의 경쾌한 영웅담과 독특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멋지게 꾸며냈다.”

 

 

2. 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이미지: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피터 브래드쇼 (Peter Bradshaw, Guardian)

“짐승처럼 난폭하고, 소름 돋는 불안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댄 카프리 (Dan Caffrey, Consequence of Sound)

“상징적인 원작을 단순히 오마주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작품. 비록 몇몇 변화는 스티븐 킹 팬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지만, 때때로 ‘다름’이 좋을 때도 있는 법이다.”

 

제임스 모트람 (James Mottram, Total Film)

“스티븐 킹 원작 영화화의 모범 답안.”

 

모니카 카스티요 (Monica Castillo, TheWrap)

“죽음을 바라보는 영화의 시선은 관객에게 곱씹을 무언가를 선사한다.”

 

피터 데브루지 (Peter Debruge, Variety)

“기존 [공포의 묘지]와 차별화되려는 노력을 그다지 기울이지 않은 것 같다.”

 

 

3. 하이 라이프 (High Life)

이미지: A24

 

데이빗 얼리치 (David Ehrlich, indieWIre)

“아포칼립스 끝에 놓인 인류에 대한 심오한 성찰.”

 

저스틴 창 (Justin Chang, Los Angeles TImes)

“클레어 드니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하이 라이프]는 무자비하다. 이 작품이 더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영화의 ‘무자비함’이 사실은 ‘따뜻함’과 ‘부드러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배리 헤르츠 (Barry Hertz, Globe and Mail)

“영화의 결말이 다소 급작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 작품을 가능한 한 빨리 두 번, 세 번, 혹은 네 번 이상 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이 라이프]는 그럴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다.”

 

A.A. 다우드 (A.A. Dowd, AV Club)

“위대한 영화감독의 커리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작품.”

 

알란 헌터 (Allan Hunter, Screen International)

“파괴적인 욕망, 신념, 그리고 인류의 모든 본능으로 이루어진 깊은 우주로의 놀라운 여정.”

 

 

Hollywood Hot Trailer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예고편들이 전 세계 영화 &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욱 무서워져서 돌아온 [애나벨 컴즈 홈]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언더커버]의 따끈따끈한 예고편까지! Hollywood Hot Trailer에서 만나보자.

 

1.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2019.05.31 북미 개봉, 2019.05 국내 개봉 예정)

시놉시스: 인류가 병들게 만든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 거대 괴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해 모든 괴수들을 찾아야 하는 상황, 고질라와 숙적 킹 기도라의 대결이 시작된다.

장르: 액션/어드벤처/판타지/공포/SF

감독: 마이클 도허티

주연: 밀리 바비 브라운, 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

제작/배급: Warner Bros.

 

 

2. 애나벨 컴즈 홈 (Annabelle Comes Home) (2019.06.28 북미 개봉)

시놉시스: 크나큰 혼돈과 공포를 막기 위해 봉인된 저주의 인형 애나벨. 의도치 않게 봉인이 풀리고, 워렌 가족의 딸 주디에게 악몽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장르: 공포/미스터리/스릴러

감독: 게리 다우버만

주연: 맥케나 그레이스, 패트릭 윌슨, 베라 파미가, 매디슨 아이즈먼, 케이티 사리프

제작/배급: Atomic Monster/Warner Bros.

 

 

3. 앵그리 버드 더 무비 2 (The Angry Birds Movie 2) (2019.08.16 북미 개봉)

시놉시스: [앵그리 버드 더 무비]의 속편. 앵그리 버드 레드, 척, 밤과 돼지들이 새로운 일들을 겪게 된다.

장르: 애니메이션/액션/어드벤처

감독: 서럽 밴 오먼, 존 라이스

주연: 피터 딘클리지, 빌 헤이더, 조시 게드, 대니 맥브라이드, 아콰피나

제작/배급: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4. 더 사일런스 (2019.04.10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예민한 청각을 가진 괴생명체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인류. 청각을 잃은 앨리와 가족들은 몸을 숨기기 위해 은신처를 찾아내지만, 의문의 컬트 집단이 이들을 찾아오는데…

장르: 공포

감독: 존 R. 레오네티

주연: 키어넌 쉽카, 스탠리 투치

제작/배급: Constantin Film/Netflix

 

 

5. 퍼펙트 데이트 (The Perfect Date) (2019.04.12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야심찬 고등학생,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맞춤형 데이팅 사업에 뛰어든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이상형으로 단숨에 변신하는 브룩스. 그런데 가만있어 봐. 내가 누구더라? (출처: 넷플릭스)

장르: 코미디/로맨스

감독: 크리스 넬슨

주연: 노아 센티네오, 로라 마라노, 카밀라 멘데스

제작/배급: Ace Entertainment/Netflix

 

 

6. 퀵샌드: 나의 다정한 마야 (Quicksand) (2019.04.05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스웨덴 스톡홀름 교외의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열여덟 살 마야 노르베리는 총기 난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그녀는 무슨 이유로 비극을 초래한 것일까 (출처: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

주연: 한나 아르덴, 펠릭스 산드만, 빌리암 스펫스

제작/배급: FLX/Netflix

 

 

7. 수호자 시즌 2 (The Protector) (2019.04.26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불멸자들이 부활했다. 궁지에 몰린 하칸과 근위대. 이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 것인가? 이스탄불과 인류의 운명이 걸린,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액션/판타지/SF

주연: 차이타이 울루소이, 아이차 아이신 투란, 하자르 에르귀칠리

제작/배급: Netflix

 

 

8. 당신과 자연의 대결 (You vs. Wild) (2019.04.10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고도로 단련된 신체와 기술. 임무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당신의 선택 뿐. 베어 그릴스와 함께 가장 혹독한 환경에 도전하는 인터랙티브 시리즈. (출처: 넷플릭스)

장르: 어드벤처

주연: 베어 그릴스

제작/배급: Bear Grylls Ventures/Netflix

 

 

9. 언더커버 (Undercover) (2019.05.03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접한 림뷔르흐 지역에서 최고의 마약 생산책으로 꼽히는 페리 바우만. 주중에는 저택에서, 주말이면 집 근처의 캠핑장 오두막에서 안락한 삶을 즐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우만의 오두막 옆집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 온다. 그들의 정체는 바우만을 체포하기 위해 커플로 위장한 잠입 수사 요원. 조금씩 바우만과 가까워진 그들은 점점 더 과감한 계획을 실행하며, 바우만의 일상과 사업에 변화를 일으킨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

주연: 톰 웨이스, 안나 드라이버, 프랭크 래머스

제작/배급: deMENSEN/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