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일부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스포일러 경보’가 켜졌다. 각종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미공개 스크린샷과 gif 파일, 영상 등이 트위터와 레딧에 유출되었으며, 영상에 찍힌 극장 의자의 모습을 통해 비공개 시사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출 근원지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연출한 루소 형제는 지난 화요일 SNS를 통해 팬들에게 “모든 관객들을 위해 영화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 달라”라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해 올바른 관객 문화 선도에 앞장선 바 있다.

 

유출 영상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티켓 예매 사이트 판당고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티켓 예매율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다섯 배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Atom Tickets 역시 이 작품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마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아쿠아맨]의 티켓 판매를 다 합친 것보다 두 배 높다고 최근 공개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 4월 26일, 국내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Variety

 

 

‘범블비’ 트래비스 나이트, ’60억 달러의 사나이’ 연출 확정 등 제작 소식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ABC

 

[범블비] 감독 트래비스 나이트가 마크 월버그 주연의 [60억 달러의 사나이] 연출을 맡게 됐다. 영화는 1973년부터 1978년까지 ABC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600만 달러의 사나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기계의 도움으로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된 비밀 요원의 이야기다. 본래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제작을 맡고 데미안 스지프론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 스캔들’로 스튜디오가 파산하면서 워너브러더스에서 판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Variety)

 

대니 보일이 음악가 앨런 맥기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크리에이션 스토리]에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주인공 앨런 맥기 역에는 이완 브렘너가 캐스팅되었으며 루퍼트 에버렛, 수키 워터하우스, 제이슨 플레밍의 출연이 확정, [텔스타]를 연출한 닉 모란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어빈 웰시와 딘 카바나가 맡았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앨런 맥기는 오아시스, 프라이멀 스크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등의 유명 밴드를 탄생시킨 음악 산업의 큰 손이다. 구체적인 시놉시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사에 의하면 “야망으로 가득한 청년이 정신적 고뇌와 파산, 마약 중독 등을 거치면서 영국 문화를 변화시킨 인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출처: Variety)

 

스티븐 킹과 아들 오웬 킹이 공동 집필한 소설 ‘슬리핑 뷰티’가 AMC에서 파일럿 시리즈로 제작된다. ‘세상에 남자만 남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에서 시작된 원작을 바탕으로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는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소설은 산간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여성들이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빠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여성들을 억지로 잠에서 깨울 경우 극단적으로 흉폭해지며 해당 현상에 면역을 가진 수수께끼의 여성 ‘이브’가 중요한 열쇠로 등장한다. (출처: Deadline)

 

웨슬리 스나입스가 하이스트 스릴러 [페이라인]에 총괄 제작자와 주연으로 참여한다. 영화는 [오션스 일레븐]과 [프리 파이어]를 합친 듯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작은 마을의 카지노를 같은 날 털기로 계획한 두 범죄 집단이 맞붙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1993년 [데몰리션 맨] 이후 처음으로 악당을 연기하게 된 웨슬리 스나입스는 극중 군인 출신의 범죄자들을 이끄는 리더로 등장한다. (출처: THR)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엘든 이렌리치, TV 시리즈 ‘멋진 신세계’ 주연 확정 등 캐스팅 소식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엘든 이렌리치가 TV 시리즈 [멋진 신세계]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모든 것이 정부 통제하에 놓이면서 얼핏 유토피아처럼 보이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다. 엘든 이렌리치는 평화롭던 세계에 갑자기 나타나 개혁을 꿈꾸는 ‘야만인 존’으로 출연한다. [멋진 신세계] TV 시리즈는 본래 Sfyf 채널에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USA 네트워크를 거쳐 2020년 서비스 예정인 NBCU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Deadline)

 

제니퍼 로렌스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매체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제니퍼 로렌스는 A24와 IAC Films에서 제작되는 제목 미상의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제니퍼 로렌스가 휴식을 선언한 지 일 년이 지나고 결정된 첫 출연작이다. 현재 시놉시스나 추가 캐스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극 연출가로 유명한 릴라 뉴지바우어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라는 것과 6월 중순 경 뉴올리언스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정보 정도만 공개된 상황이다. (출처: Variety)

 

존 쿠삭이 아마존 신작 시리즈 [유토피아]에 캐스팅됐다. [유토피아]는 전설처럼 여겨졌던 그래픽 노블을 발견한 이들이 암흑가 조직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래픽 노블에는 사실일 경우 전 세계가 위험해지는 각종 음모론이 담겨져 있으며, 주인공 일행이 졸지에 세계를 구할 영웅이 되어버린다는 내용이다. 존 쿠삭은 언론을 다룰 줄 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생명공학 기술자 ‘케빈 크리스티 박사’로 등장하며, 이번 작품이  커리어 사상 첫 TV 시리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의 레인 윌슨과 [헬보이] 사샤 레인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출처: Variety)

 

질리언 제이콥스가 삼부작 영화 시리즈 [피어 스트리트]에 캐스팅됐다. R.L. 스타인의 하이틴 공포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 마을에서 벌어진 기괴한 사건들이 수 세기 동안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후속편은 이들이 각각 1978년과 1666년으로 돌아가 겪게 되는 사건들을 담을 예정이다. 2014년작 공포 영화 [허니문]의 리 자니악이 [피어 스트리트] 시리즈 연출을 맡았으며, 질리언 제이콥스는 첫 작품에서 여름 캠프에서 일하는 관리원으로 등장한다. (출처: THR)

 

 

영화 ‘마인크래프트’ 개봉 2022년으로 연기 등 개봉 소식

이미지: Mojang AB

 

게임 원작 영화 [마인크래프트]가 2022년 3월 4일로 개봉일이 연기됐다. 본래 다가오는 5월 25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몇 년 간 감독 및 출연진이 지속적으로 바뀌면서 개봉일자를 늦추게 되었다고 지난 화요일 워너브러더스가 공식 발표했다. [레고 무비] 제작자 로이 리와 존 버그,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이 제작에 참여하며, [로렐]과 [빅터 바르가스]를 연출한 피터 솔렛이 연출한다. (출처: THR)

 

판타지 호러 스릴러 [그레텔과 헨젤]이 2020년 1월 31일 개봉한다. 영화는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바탕으로, 어린 남동생과 함께 음식과 일거리를 찾기 위해 숲을 배회하던 주인공이 끔찍한 악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것]에서 존재감을 빛냈던 소피아 릴리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신인 배우 새미 리키와 [제인 오스틴의 설득] 앨리스 크리게, TV 시리즈 [애로우]의 제시카 드 가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저주받은 집의 한 송이 꽃], [페브러리] 등의 공포 영화를 연출한 오즈 퍼킨스가 [그레텔과 헨젤]의 메가폰을 쥐었다. (출처: THR)

 

 

넷플릭스, 2019년 1분기 신규 사용자 960만 명 증가

이미지: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2019년 일사분기에 960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당초 예상했던 890만 명을 웃도는 수치이며, 이들 중 786만 명이 북미를 제외한 해외 서비스 지역의 신규 가입자라고 한다. 신규 가입자를 합친 현재 넷플릭스 이용자는 총 1억 4,89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일사분기에 넷플릭스가 벌어들인 금액은 45억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2% 늘어난 반면 주가는 4% 하락했는데, 이는 수십억 달러를 부채로 안고 있는 넷플릭스의 현상황과 이사분기 성장률이 다소 낮은 것이 원인이라고 매체 데드라인은 전했다.  이에 반해 넷플릭스는 이사분기에 [기묘한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더 크라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새 시즌과 마이클 베이의 [식스 언더그라운드],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쉬 맨] 등의 기대작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사실을 토대로 약 50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일사분기 작품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을 공개했다. 시청률은 영화 1편, 또는 TV 시리즈 에피소드 1편의 70% 이상을 본 것을 기준으로 한다. 벤 애플렉, 오스카 아이작, 페드로 파스칼 등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트리플 프론티어]는 총 5,200만 가구, 케빈 코스트너 & 우디 해럴슨의 [하이웨이 맨]은 4,000만 가구가 시청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큐멘터리 중에선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가 시청률 2,000만 가구를 기록했다. TV 시리즈 중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4,500만 가구,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우리의 지구]는 2,500만 가구가 시청했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