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Sony Pictures Classic, A24, Orion Pictures

 

 

4월 3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컨저링 유니버스’ 신작 [요로나의 저주]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워너브러더스 입장에서는 [샤잠!], [요로나의 저주]로 이어지는 1위 바통 터치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까지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지난 주말 간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다양성/예술 영화들이다. 비록 상영관 수는 적었지만 심어준 인상은 결코 작지 않았던 세 작품: [언더 더 실버 레이크], [리틀 우즈], 그리고 [레드 조안]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자.

 

 

1. 언더 더 실버 레이크 (Under the Silver Lake)

이미지: A24

 

조슈아 로스코프 (Joshua Rothkopf, Time Out)

“야망으로 가득 찬 젊은 연출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 [언더 더 실버 레이크]는 기존의 규율을 전부 벗어던진 스릴러다.”

 

대니 헨젤 (Danny Hensel, NPR)

“데이빗 로버트 미첼은 아직 신예 감독에 불과하지만, 그의 신작 [언더 더 실버 레이크]는 새로운 메이저 연출가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Brian Tallerico, RogerEbert.com)

“흥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작품이지만, 한 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제임스 베라디넬리 (James Berardinelli, ReelViews)

“영화의 소름 돋고 기이한 에피소드들은 지독히도 인상적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언더 더 실버 레이크]는 실망스러운 작품이다.”

 

피터 브래드쇼 (Peter Bradshaw, Guardian)

“자의식 과잉에 빠져버린 작품.”

 

 

2. 리틀 우즈 (Little Woods)

이미지: Neon

 

케이티 월시 (Katie Walsh, Tribune News Service)

“다코스타 감독은 확고한 시선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섬세하고도 맹렬한 페미니스트적인 가족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마놀라 다르기스 (Manohla Dargis, New York Times)

“테사 톰슨의 퍼포먼스는 소규모 영화인 [리틀 우즈]에서 더 큰 무언가를 이끌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엘라 테일러 (Ella Taylor, NPR)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각본/연출 데뷔작 [리틀 우즈]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굉장한 공감의 힘이 숨겨져 있는 작품이다.”

 

올리버 존스 (Oliver Jones, Observer)

“[리틀 우즈]의 불편함을 조금만 견뎌낸다면, 이 작품이 선사하는 강렬한 가족 이야기에 푹 빠질 것이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Brian Tallerico, RogerEbert.com)

“영화의 모든 것이 인상적이다. 그렇기에 인물들의 대사가 다소 평범하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3. 레드 조안 (Red Joan)

이미지: IFC Films

 

데보라 영 (Deborah Young, Hollywood Reporter)

“진취적인 히로인의 깔끔하고 정통적인 영국 첩보 스릴러.”

 

티파니 초바니안 (Tiffany Tchobanian, Film Threat)

“각본가 린지 샤피로는 가장 참담했던 전쟁 속에서 여성들의 빼어난 활약이 돋보였던 역사의 한 조각을 성공적으로 발굴해냈다.”

 

샬롯 오 설리반 (Charlotte O’Sullivan, London Evening Standard)

“주디 덴치의 퍼포먼스는 이중을 넘어서 삼중 간첩을 방불케 했지만, 트레버 넌 감독은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아몬 워맨 (Amon Warmann, Empire)

“주디 덴치와 소피 쿡슨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결국 기억에 남지 않을 작품.”

 

자넷 캣솔리스 (Jeannette Catsoulis, New York Times)

“트레버 넌이 풍성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망쳐버렸다.”

 

 

4월 4주차 북미 개봉 예정작, 해외 반응은?

전 세계가 기다리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는 4월 마지막 주말, 타 영화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 [엔드게임]과의 대결을 피하는 모습이다. [엔드게임]이 개봉 주말에만 최대 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극장가를 초토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네필의 이목을 사로잡을 작은 규모의 영화들이 고개를 내밀 예정이다. 패션계와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었던 두 여성의 엄청난 스캔들을 그린 [J.T. 르로이]와 파란만장한 예술가 루돌프 누레예프의 망명기를 그린 [더 화이트 크로우]를 본 평단의 반응을 살펴보자.

 

 

1. J.T. 르로이 (J.T. Leroy)

이미지: Universal Pictures Home Entertainment

 

제시카 키앙 (Jessica Kiang, Variety)

“놀라운 퍼포먼스의 연속.”

 

크리스토퍼 스코버트 (Christopher Schobert, The Film Stage)

“통통 튀는 작품.”

 

에릭 콘 (Eric Kohn, indieWire)

“신선한 작품은 아니지만, 겉으로 보이는 가짜의 삶과 자신들의 사생활을 영위하려는 필사적인 두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크리스토퍼 마첼 (Christopher Machell, CineVue)

“조연들을 제대로 탐구하지 않은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약점이다.”

 

조던 루이미 (Jordan Ruimy, The Playlist)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J.T. 르로이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했다.”

 

 

2. 더 화이트 크로우 (The White Crow)

이미지: Sony Pictures Classic

 

피터 데브루지 (Peter Debruge, Variety)

“사랑스럽고 품위 넘치며, 흥미를 끌 정도로 모호하다. [더 화이트 크로우]는 극장에서 보내는 저녁을 세련되고 섹시하게 만들어줄 작품이다.”

 

조 모건스턴 (Joe Morgenstern, Wall Street Journal)

“우크라이나 출신 무용수 올렉 이벤코의 성공적인 연기 데뷔.”

 

이안 프리어 (Ian Freer, Empire)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작품. [더 화이트 크로우]의 배우와 무용 퍼포먼스, 그리고 마지막 20분이 더없이 기억에 남는다.”

 

웬디 이드 (Wendy Ide, Screen International)

“어수선한 전개와 잦은 회상 장면의 사용이 몰입을 방해했다.”

 

 

Hollywood Hot Trailer!

이번 주에도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 예고편들이 공개되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홉스 앤 쇼], 다시 돌아온 ‘살인 인형 처키’의 끔찍한 활약상을 그린 [차일즈 플레이]부터 DC 스트리밍 서비스의 [스왐프 씽], 그리고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들까지! 이번 주 Hollywood Hot Trailer에서 만나보자.

 

 

1. 엑스맨: 다크 피닉스 (X-Men: Dark Phoenix) (2019.06.07 북미 개봉, 2019.06 국내 개봉 예정)

시놉시스: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진 그레이. 사고 이후 그녀는 무한한 힘을 주는 동시에 자신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드는 ‘다크 피닉스’에게 서서히 잠식당하기 시작한다. 이제 엑스맨은 팀원 한 명의 목숨이 전 세계 인류보다 더 값진 지에 대한 무거운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장르: 액션/어드벤처/SF

감독: 사이먼 킨버그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제시카 차스테인, 니콜라스 홀트, 타이 쉐리던, 알렉산드라 쉽, 코디 스밋 맥피, 에반 피터스

제작/배급: 20th Century Fox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08.02 북미 개봉, 2019.08.15 국내 개봉 예정)

시놉시스: 법조인 루크 홉스와 사회적 외톨이 데커드 쇼. 전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최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악당으로부터 인류의 미래를 지켜야만 한다.

장르: 액션/어드벤처

감독: 데이빗 레이치

주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제작/배급: Universal Pictures

 

 

3. 차일즈 플레이 (Child’s Play) (2019.06.21 북미 개봉)

시놉시스: 아들에게 장난감 인형 ‘처키’를 선물해준 엄마. 인형에 담긴 사악한 영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장르: 공포

감독: 라스 클레브버그

주연: 오브리 플라자,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가브리엘 베이트먼

제작/배급: Metro-Goldwyn-Mayer/Orion Pictures

 

 

4. 스왐프 씽 (Swamp Thing) (2019.05.31 DC 유니버스 공개)

시놉시스: 늪지의 식물과 융합해 괴물로 변한 과학자 알렉 홀랜드의 이야기를 연인 애비 아케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유명 DC 캐릭터 스왐피 씽(늪지의 괴물)을 원작으로 한다.

장르: 액션/드라마/판타지

주연: 헨더슨 웨이드, 제니퍼 빌스, 앤디 빈

제작/배급: Atomic Monster/DC Universe

 

 

5. 퍼펙션 (The Perfection) (2019.05.24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10년 만에 음악계로 돌아온 첼로 천재 샬럿. 그동안 스타 자리를 차지한 첼리스트 리지.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연대감은 그 이면의 뒤틀린 감정과 복잡하게 뒤얽히고. 욕망과 집착이 크레셴도로 변주되며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진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공포/스릴러/드라마

감독: 리차드 셰퍼드

주연: 앨리슨 윌리엄스, 로간 브라우닝, 엘레이나 허프먼, 스티븐 웨버

제작/배급: Capstone Film Group/Netflix

 

 

6. 지니 (Jinn) (2019.06.13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고대 도시 페트라에 여행을 간 10대 소녀. 그곳에서 오랜 세월 봉인되었던 영귀, ‘지니’를 실수로 풀어준다. 이때, 세상을 위협할 어둠의 세력도 긴 잠에서 깨어난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판타지/공포

주연: 술탄 알카일, 하나 차문, 야사 알 하디

제작/배급: Kabreet Productions/Netflix

 

7. 플린치 (Flinch) (2019.05.03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용감한 건가, 무모한 건가. 영혼까지 이상해지는 황당한 게임쇼에 도전한 사람들. 규칙은 하나, 움찔하면 고통과 굴욕이 동시에 찾아온다. 자신 없으면 당장 돌아가라! (출처: 넷플릭스)

장르: 게임쇼

주연: 데지레 버치, 로이드 그리피스, 숀 월시

제작/배급: Stellify Media/Netflix

 

 

8.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When They See Us) (2019.05.31 넷플릭스 공개)

https://youtu.be/HqMtl2JOdwE

시놉시스: 누가 소년들을 범죄자로 만들었는가. 1989년 센트럴파크 파이브 사건을 통해 미국의 무너진 사법 정의를 되묻는다. 아바 듀버네이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출처: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

주연: 조반 아데포, 레지널드 L. 반즈, 아산테 블랙

제작/배급: Forward Movement/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