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UPI 코리아

새 007 영화, [본드 25 (가제)]의 출연진과 플롯 등 정보가 공식 공개됐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가 될 이번 작품의 빌런은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이 맡는다. 말렉은 “본드가 절대 쉬운 길을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말렉 외에 새롭게 출연하는 배우는 캐스팅 루머가 있던 빌리 마그누센 외에 아나 데 아르마스(블레이드러너 2049), 라샤나 린치(캡틴 마블), 다비드 덴시크(탑 오브 더 레이크: 차이나 걸), 달리 벤살라(페이스풀 맨) 등이다.

이전 시리즈에 출연한 캐릭터들도 돌아온다. 나오미 해리스(머니페니), 레이프 파인즈(M), 벤 휘쇼(Q), 레아 세이두(매들린 스완), 로리 키니어(터너), 제프리 라이트(펠릭스 라이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영화는 은퇴 후 자메이카에서 짧은 평화를 즐기고 있는 제임스 본드 앞에 펠릭스 라이터가 나타나 도움을 청하며 시작되고, 납치된 과학자를 구출하려는 작전은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악역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트루 디텍티브]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엔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스콧 Z. 번스, 피비 월러-브리지 등 총 4명이 참여했다. 월러-브리지의 참여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특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후쿠나가와 함께 합류한 스콧 Z. 번스의 각본에 영국적 색채와 유머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20년 4월 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출처: Variety

‘카오스 워킹’ 대규모 재촬영 진행

이미지: Lionsgate

톰 홀랜드, 데이지 리들리 주연 [카오스 워킹]이 대규모 재촬영에 들어간다.

패트릭 네스의 동명 영 어덜트 소설에 바탕한 영화는 더그 라이먼이 연출을 맡고 라이언스게이트가 제작한다. 세상의 모든 여성이 사라지고 살아있는 생물은 모두 ‘노이즈’라는 텔레파시 형태로 의사소통을 하는 디스토피아 미래에서, 주인공 토드(홀랜드)가 침묵의 주인공 바이올라(리들리)를 만나며 신세계의 진정한 역사를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작년 말 나온 1차 편집본을 검토한 라이언스게이트 임원진은 영화가 “말이 안 되는(unreasonable)” 상태라 판단했다. 하지만 라이언스게이트 CEO 존 펠티머는 영화가 구제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결국 1억 가까이 쏟아부은 영화에 다시 자본을 투자해 재촬영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전 시작된 재촬영은 3주간 진행되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촬영 작업을 공개했다.

영화는 당초 올해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내년 개봉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via Collider)

‘왕좌의 게임’ 기획 단계 스핀오프 작품 제작 취소

이미지: HBO

HBO에서 준비하던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시리즈 중 하나가 취소됐다. 작가 브라이언 코그먼은 최근 자신이 집필한 시즌 8 에피소드 관련 인터뷰에서 “내게 웨스테로스는 이걸로 끝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이 준비하던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코그먼은 시즌 1부터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프 & D.B. 와이즈와 함께 일한 작가로, HBO가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를 위해 포섭한 작가 5명 중 1인이기도 하다. 그의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코그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왕좌의 게임] 관련 프로젝트를 떠난다. 현재 제작 확정된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시리즈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몇 천년 전이 배경인 프리퀄 시리즈로, [킹스맨] 제인 골드맨이 집필하며 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한다. (출처: Variety)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케이트’ 주연

이미지: FX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케이트]의 주연을 맡는다. 독에 당해 24시간 내 죽게 될 암살자가 도쿄를 돌아다니며 자신을 죽이려 한 이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된 액션 스릴러 영화다. 우마르 알림이 각본을 쓰고 [헌츠맨: 윈터스 워]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버즈 오브 프레이],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제작자가 제작을 지휘하며,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올해 촬영에 돌입한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