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Screen Gems, Warner Bros., Sony Pictures Releasing

 

 

5월 1주차 북미 개봉작, 해외 반응은?

역시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세는 대단했다. [엔드게임]이 5월 첫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극장가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스릴러 [디 인트루더]와 세스 로건, 샤를리즈 테론 주연 로맨틱 코미디 [롱 샷], 그리고 [어글리 돌]과 [엘 치카노]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주 소개하지 못한 [디 인트루더]와 [엘 치카노]를 향한 현지 평단의 반응이 어떤지 살펴보자.

 

 

1. 디 인트루더 (The Intruder)

이미지: Screen Gems

 

케이티 월시 (Katie Walsh, Los Angeles Times)

“[디 인트루더]의 비밀 병기는 바로 데니스 퀘이드가 연기한 침입자(intruder)다. 그의 퍼포먼스는 정말이지 ‘진정한 광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애덤 그레이엄 (Adam Graham, Detroit News)

“어디서 많이 본 전형적인 스릴러물이기는 하지만, 환상적인 출연진과 관객이 비명 지르게 만드는 갖가지 요소들이 더해진 ‘볼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렉스 리드 (Rex Reed, Observer)

“뻔한 스릴러다. 5분짜리 플롯을 2시간 동안 진부하게 끌고 나간다.”

 

조 레이던 (Joe Leydon, Variety)

“데니스 퀘이드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도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 영화를 구하지 못했다.”

 

리처드 로퍼 (Richard Roeper, Chicago Sun-Times)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멍청한 탓에, 관객들은 매 장면마다 ‘쟤네 제정신이야?’라는 말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2. 엘 치카노 (El Chicano)

이미지: Briarcliff Entertainment

 

카를로스 아길라르 (Carlos Aguilar, Los Angeles Times)

“‘남자다움’이 전부였던 80년대 할리우드 형사물의 향수에 신선한 ‘다양성의 바람’을 더했다.”

 

프랭크 셰크 (Frank Scheck, Hollywood Reporter)

“장르적 재미에 충실한 영화. [엘 치카노]는 폭력적인 형사물 장르와 자경단 이야기를 적절하게 뒤섞었다.”

 

빌 구디쿤츠 (Bill Goodykoontz, Arizona Republic)

“라틴계 슈퍼 히어로 영화는 정말 필요하지만, 적어도 [엘 치카노]는 그런 작품이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테오 버그비 (Teo Bugbee, New York Times)

“과장됨이 1도 없는 잔혹한 액션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어렵다.”

 

칼라 메이어 (Carla Meyer, San Francisco Chronicle)

“주인공과 영화 전체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재미가 없다는 점이다.”

 

 

5월 2주차 북미 개봉 예정작, 해외 반응은?

다가오는 주말에는 동심과 추억, 그리고 귀여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맞설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포켓몬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수많은 관객들이 이 작품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평단에서 [명탐정 피카츄]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살펴보자.

 

 

1. 명탐정 피카츄 (POKÉMON Detective Pikachu)

이미지: Warner Bros.

 

조슈아 옐 (Joshua Yehl, IGN)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들의 훌륭한 모범 답안.”

 

라이언 올리버 (Ryan Oliver, The Playlist)

“관객에게 교훈과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할 줄 아는 멋진 영화.”

 

줄리아 알렉산더 (Julia Alexander, The Verge)

“포켓몬과 함께 사는 세계는 어떨까?라는 질문에 충실하게 답해준 작품.”

 

올리 리처드 (Olly Richards, Empire)

“라이언 레이놀즈가 없었더라면 [명탐정 피카츄]도 없었을 것이다. 피카츄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해도 좋다. 누구나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농담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크 케네디 (Mark Kennedy, The Associated Press)

“‘포켓몬 고’를 플레이해봤다고? 그렇다면 이 작품은 여러분에게 ‘포켓몬 돈트(don’t) 고’다.

 

 

Hollywood Hot Trailer!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마블 스튜디오가 후속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는 [엔드게임]과 추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시청을 삼가는 것도 방법이다.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도 공개되었지만, 원작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비주얼에 팬들의 불만이 상당해 감독이 직접 “비주얼에 수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작품 외에도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다양한 작품들의 예고편까지 Hollywood Hot Trailer에서 만나보자.

 

 

1.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07.02 북미 개봉, 2019.07 국내 개봉 예정)

시놉시스: 피터 파커는 친구들과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다. 설레는 마음을 이끌고 간 유럽, 그러나 닉 퓨리의 부름을 받은 피터는 미스테리오와 힘을 합쳐 ‘엘레멘탈’과 맞서게 되는데…

장르: 액션/어드벤처/코미디/SF

감독: 존 왓츠

주연: 톰 홀랜드

제작/배급: Sony Pictures Releasing

 

 

2. 소닉 더 헤지혹 (Sonice the Hedgehog) (2019.11.08 북미 개봉)

https://youtu.be/FvvZaBf9QQI

시놉시스: 한적한 시골 마을의 경찰이 정부의 표적이 된 소닉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장르: 액션/어드벤처/애니메이션

감독: 제프 포러

주연: 벤 슈와츠, 짐 캐리, 제임스 마스던

제작/배급: Sega/Paramount Pictures

 

 

3. 지정생존자 시즌 3 (Designated Survivor) (2019.06.07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무자비한 폭탄 테러가 미국 대통령과 핵심 정치인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이에 권력 피라미드 최하위에 위치했던 장관 톰 커크먼이 혼란에 빠진 정부를 책임지게 되는데…

장르: 액션/드라마/미스터리

주연: 키퍼 서덜랜드, 나타샤 맥켈혼, 매기 큐, 캘 펜, 아단 칸토

제작/배급: The Mark Gordan Company/Netflix

 

 

4. 림 오브 더 월드 (Rim of the World) (2019.05.24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 여름 캠프에서 만난 네 명의 10대, 그들에게 주어진 상상 초월 중대한 임무. 아직 친해질 틈도 없었는데, 힘을 모아 세상을 구할 수 있으려나? (출처: 넷플릭스)

장르: 어드벤쳐/SF

감독: 맥지

주연: 잭 고어, 미야 세치, 벤자민 플로레스 주니어, 알레시오 스칼조토

제작/배급: Wonderland Sound and Vision/Netflix

 

 

5. 굿 샘 (Good Sam) (2019.05.16 넷플릭스 공개)

시놉시스: 뉴욕에 나타난 익명의 선행자. 그 사람은 왜 낯선 이의 집 앞에 거액의 돈이 든 가방을 남기고 갔을까. 미스터리를 쫓던 기자 앞에 착하고 매력적인 남자가 나타난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코미디

감독: 케이트 멜빌

주연: 타이야 서카, 채드 콘넬, 마르코 그라지니, 마크 카마초

제작/배급: Wind Dancer Films/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