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린 하늘, 연일 계속되는 비에 장마철을 온몸으로 실감하는 요즘.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 비도 싫고 꿉꿉한 습도도 싫다면 집에서 가만히 넷플릭스를 보는 게 속 편할지도. 어떤 신작이 흐린 마음을 달래주려나.

 

 

1. 첫사랑은 처음이라서(My First First Love) 시즌 2 – 첫 연애와 첫사랑은 다르다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26일
출연: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 홍지윤 외
#로맨스 #청춘 #감성 #사랑과우정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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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2는 설레고 헷갈리는 연애 감정을 통해 진정한 첫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2는 ‘첫사랑과 첫 연애는 일맥상통하지 않는다’라는 인생의 진리를 몸소 체험하며 겪는 성장통을 그린다.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송이와 도현은 예상치 못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둘을 지켜보던 태오는 새롭게 느끼는 낯선 감정이 혼란스럽다.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던 가린과 훈에게도 여러 시행착오가 닥쳐온다. 모든 것에 서툰 다섯 청춘들이 겪는 고민과 성장통은 현실의 청춘들에게 한층 더 깊어진 공감대를 선사할 것이다.

 

 

2.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시즌 7 – 다시없을 완벽한 피날레!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26일 / 55분 내외, 13부작
출연: 테일러 쉴링, 케이트 멀그루, 우조 아두바 외
#발칙한유머 #중독성있는 #위트 #LGB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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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드디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상류층 뉴요커 파이퍼가 과거의 범죄에 발목을 잡혀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꾸준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넷플릭스의 효자 시리즈다. 시즌 7은 마침내 교도소에서 출소한 파이퍼가 사회생활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수감생활에 익숙해진 파이퍼에게 자신을 향한 사회의 편견은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아직 교도소에 남아있는 수감자들 또한 각자의 희망을 찾아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과연 파이퍼와 수감자들은 현실의 벽을 넘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3. 걸스 위드 볼스(Girls with Balls) – 여자라고 함부로 보지 마라!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26일 / 청불, 76분
출연: 드니 라방, 대니 베리시모-프티, 마농 아젬 외
#블랙코미디 #프랑스 #호러코미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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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선수들이 탄 자동차가 고장 나면서 숲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이때 숲속에서 길을 잃은 선수들에게 접근하는 잔혹한 무리가 있으니. 사냥꾼들은 선수단을 뒤쫓기 시작하는데, 가만히 당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들에겐 보이는 것보다 재주가 뛰어나다. 누가 지옥의 맛을 보게 될까?

 

 

4. 3층 복도 끝에서(Eerie) – 영혼을 보는 교사의 미스터리 추적극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26일 / 15세, 100분
출연: 베아 알론조, 차로 산토스-콘치오 외
#필리핀 #아시아호러 #초자연 #등골서늘 #고스트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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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가톨릭 여학교에서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교사 팻은 오래전 죽은 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학교를 지배하는 수녀원장의 비밀을 파헤친다.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5. 트웰브는 영원히(Twelve Forever) – 열두 살 소녀로 남고 싶어요!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29일
출연: 켈시 애벗, 앤터니 델 리오, 제일런 배런 외
#학교 #만화 #별나도괜찮아 #모험 #엉뚱하고기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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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게 싫은 소녀 레지는 자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신기하고 멋진 세상 엔드리스 아일랜드로 모험을 떠난다. 영원히 열두 살로 남을 수 있을까?

 

 

6. 휘트니 커밍스: 만져도 돼?(Whitney Cummings: Can I Touch It?) – 페미니즘과 유머가 만난 무대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30일 / 59분
출연: 휘트니 커밍스
#스탠드업 #버라이어티 #위트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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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코미디언 휘트니 커밍스가 네 번째 스탠드업 스페셜 [휘트니 커밍스: 만져도 돼?]로 넷플릭스에 데뷔한다. 고향 워싱턴 DC의 시드니 하먼 홀에서 촬영했으며, 휘트니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젠더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입담이 어느 때보다도 유의미하게 다가온다. 여성들은 안내견이 착용하는 것처럼 생긴 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말하고, ‘로제 올 데이(Rosé All Day: 때를 가리지 않고 온종일 술을 마셔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문구로, 여성 대상 슬로건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알코올 의존증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 문구가 적힌 티셔츠는 입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여러 주제를 이야기한다. 여성이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정작 여성 자신에게 도움이 될까? 사람들이 실제로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 지금, 여성들은 무엇을 바꿔야 할까? 남자들은 오늘날 따라야 하는 ‘새로운’ 규칙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섹스 로봇에 기회를 줘야 하는 이유까지, 다양한 화두를 넘나들며 휘트니가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7. 레드 씨 다이빙 리조트(The Red Sea Diving Resort) – 적국을 통해 수천 명의 난민을 구출한다?
이미지: 넷플릭스

공개일: 7월 31일 / 15세, 129분
출연: 크리스 에반스, 미힐 하위스만, 헤일리 베넷 외
#스릴러 #1980년대 #긴장감 #실화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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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의 놀라운 구출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난민 수천 명을 탈출시키려는 비밀 요원들과 용기 있는 에티오피아인들이 수단에 있는 버려진 리조트를 이용해 난민을 이스라엘로 빼돌리는 위장 작전을 벌인다. 작전팀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리 키드론(크리스 에반스)과 용감한 에티오피아인 카베데 빔로(마이클 케네스 윌리엄스). 그밖에 헤일리 베넷, 알레산드로 니볼라, 미힐 하위스만, 크리스 초크, 그레그 키니어, 벤 킹즐리 등 화려한 출연진이 열연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