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Universal Pictures

 

유니버설 픽쳐스가 개봉을 앞둔 영화의 마케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유니버설 픽쳐스가 9월 27일 북미 개봉 예정인 [더 헌트]의 마케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영화가 ‘인간 사냥’ 게임에 희생되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R등급 공포 스릴러인 만큼, 최근 연달아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민감한 현지 분위기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북미에서 영화 상영이나 마케팅이 각종 인명피해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2017년작 [데스 위시]는 당시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고의 영향으로 개봉이 수개월 연기된 바 있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콜래트럴 데미지]도 9/11 테러의 여파로 ‘미국이 폭탄 테러를 당하는’ 광고 영상을 철회하고 2001년 10월 5일에서 2002년 2월로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출처: THR

 

 

타이카 와이티티, 실화 바탕 축구 영화 ‘넥스트 골 윈스’ 연출 外 영화 소식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타이카 와이티티가 [토르: 러브 앤 썬더] 이전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지 시각 지난 7일 오전, 매체 버라이어티는 타이카 와이티티가 제목 미정의 영화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신작 [조조 래빗]의 제작/배급사 폭스 서치라이트가 배급에 관여한다는 정보 외에는 시놉시스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체 인디와이어는 이 작품의 제목이 [넥스트 골 윈스]라 전했다. 2014년작 동명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하며, FIFA 랭킹 최하위의 미국령 사모아 축구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출처: Variety/indieWire)

 

웨슬리 스나입스가 31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구혼 작전 2]에 합류했다. 1988년작 [구혼 작전]은 가상의 아프리카 국가 ‘자문다’의 왕자 아킴이 신분을 숨기고 뉴욕 퀸즈에 도착해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내용의 코미디다. 전작에서 아킴 왕자를 연기한 에디 머피가 속편에 복귀하며, 속편은 그가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 알려졌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자문다 주변국 중 하나를 통치하는 장군을 연기하며, 전작에 참여했던 제임스 얼 존스, 폴 베이츠, 그리고 아세니오 홀 역시 속편에 복귀한다. [구혼 작전 2]는 2020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THR/Deadline)

 

조엘 프라이가 디즈니 실사 [크루엘라]에 재스퍼로 합류했다. [크루엘라]는 1961년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역 크루엘라 드 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스퍼는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훔치려는 크루엘라의 심복 중 한 명이다. 또 다른 부하 호라스 역에는 폴 월터 하우저가 캐스팅되었으며, 엠마 스톤이 이야기의 주인공 크루엘라 드 빌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엠마 톰슨 역시 캐스팅된 상황이나 자세한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 토냐] 크레이그 길레스피가 메가폰을 잡은 [크루엘라]는 2020년 1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Variety)

 

 

FX ‘아틀란타’ 시즌 4 제작 확정 外 드라마 소식

이미지: FX Network

 

FX 인기 드라마 시리즈 [아틀란타] 시즌 4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 3 제작에 돌입하기도 전에 들려온 차기 시즌 제작 소식이다. FX 네트워크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시즌 제작이 내년 봄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두 시즌 모두 총 여덟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것이라 전했다. 도널드 글로버가 제작과 주연, 연출 모두에 관여한 [아틀란타]는 대학 자퇴생 언이 래퍼 사촌의 매니저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도널드 글로버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삼은 시리즈의 풍자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이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거머쥐는데도 성공했다. (출처: Variety)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OA]가 시즌 2를 끝으로 종영한다. 브릿 말링이 제작과 각본, 주연을 맡은 [OA]는 7년 동안 실종되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온 여성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22일 공개된 두 번째 시즌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밝히면서, 그동안 함께 고생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대개 시즌 2나 3에서 종영한다고 밝히면서, 시즌 3부터 치솟기 시작하는 제작비와  그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는 시청률을 이유로 들었다. (출처: Variety)

 

CW [원 헌드레드]가 시즌 7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카스 모건의 영 어덜트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원 헌드레드]는 지구가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후 우주에서 지내며 지구가 정화되기를 기다리는 인류의 모습을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다. 지난 6일 시즌 6의 피날레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으며, 내년 중으로 일곱 번째 시즌이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Variety)

 

 

넷플릭스, ‘왕좌의 게임’ 쇼러너와 제작 계약 체결

이미지: HBO

 

넷플릭스가 [왕좌의 게임] 쇼러너들을 품었다.

 

매체 데드라인은 데이빗 베니오프, D.B. 와이스와 넷플릭스가 영화/TV 시리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개월간 넷플릭스를 포함해 HBO, 디즈니, 컴캐스트, 아마존, 애플이 두 사람을 합류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넷플릭스가 수억 달러의 계약금을 제시해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넷플릭스로 이적한 대형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 라이언 머피와 비슷한 금액이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베니오프와 와이스가 펼친 이야기는 그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넷플릭스 제작진과 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