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두고 벌어진 유일무이한 전쟁을 다룬 [커런트 워개봉까지 약 일주일이 남았다개봉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이 작품이 마침내 빛을 본다는 소식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커런트 워]를 볼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그래서 준비했다영화의 영문 제목 ‘CURRENT WAR’에 맞춰 선별한 키워드로 [커런트 워]의 매력 열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C (Cinematographer)

국내와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감독

 

[올드보이]와 [아가씨], [그것] 등에서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뽐낸 정정훈 촬영감독국내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촬영감독인 그가 촬영을 맡았다는 소식은 [커런트 워]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높인다예고편에서 잠시 맛본 영상미만으로도 이미 눈이 즐거운데본 영화가 어떨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참고로 [커런트 워]를 연출한 알폰소 고메즈레존과는 선댄스 영화제 대상 & 관객상 수상작 [나와 친구그리고 죽어가는 소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한층 좋아진 두 사람의 연출촬영’ 케미스트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U (Unbelievable)

마틴 스콜세지를 필두로 한 역대급 제작진

 

정정훈 촬영감독 외에도 역대급 제작진이 [커런트 워]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택시 드라이버], [셔터 아일랜드], [휴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등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커런트 워]의 제작 총괄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한껏 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뿐만 아니라[존 윅], [시카리오제작자 바질 이와닉과 작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서치]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까지 합세해 영화에 박진감과 독창성을 더했다고여기서 끝이 아니다. [300], [노아], [바벨등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던 의상 디자이너 마이클 윌킨슨이 [커런트 워]의 의상을 담당해 1880년대 후반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하니정말 제작진계의 어벤져스가 모인 셈이다.

 

 

R (Rivalry)

라이벌 관계에서 시작된 희대의 ‘전류 전쟁’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전류 전쟁(Current War)은 오늘날 마음껏 전기를 누릴 수 있게 해 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전류 전쟁은 토마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가 전류 유통 방식을 두고 펼친 경쟁에서 비롯되었는데간단히 요약하면 시장을 대부분 점령했으나 비싼 가격이 단점이었던 에디슨의 직류(DC)와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새로이 시장에 합류한 테슬라와 조지 웨스팅하우스의 교류(DC) 간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시장 독점을 위해 각종 흑색선전은 물론전기의자까지 발명하면서 지울 수 없는 흑역사를 남긴 에디슨의 권모술수나 그에 맞선 테슬라와 웨스팅하우스의 모습을 [커런트 워]가 어떻게 묘사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R (Reunite)

톰 홀랜드 &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재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히어로 톰 홀랜드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짧지만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이 [커런트 워]에서도 호흡을 맞췄다톰 홀랜드가 맡은사무엘 인설은 충직하면서도 언제든 에디슨에게 쓴소리를 할 준비가 된 인물로 묘사되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고 한다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두 사람은 에디슨의 친자식들보다도 끈끈한 관계라며 에디슨과 인설의 관계를 묘사했는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컴버배치와 홀랜드의 케미스트리를 오래 보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이라면 이번 작품을 기대해도 좋겠다.

 

 

E (Extraordinary Script)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올라 검증된 각본

 

[커런트 워]의 시나리오는 10년 집필의 결과물이다각본가 마이클 미트닉이 예일대학교 재학 시절 썼던 뮤지컬 시나리오로 시작했는데당시 인기가 없어서 하마터면 이 멋진 이야기가 그대로 사라질 뻔했다고그러나 한 영화 에이전트가 영화화를 제안하면서 미트닉은 음악 대신 깊이 있는 드라마와 그리고 오랜 조사 끝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를 채워 넣기 시작했고이후 60번 이상의 수정을 거친 끝에 더욱 완벽해진 [커런트 워시나리오는 수많은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아야만 오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등재된다이쯤 되면 믿고 봐도 되는’ 검증된 각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N (Nikola Tesla)

니콜라 테슬라 & 니콜라스 홀트

 

토마스 에디슨과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던 니콜라 테슬라영화 [아이언맨]의 모델로 알려진 앨런 머스크에게 많은 영감을 주어 회사 이름까지 테슬라로 짓게 만든 테슬라를 연기한 주인공은 바로 니콜라스 홀트다이름부터 시작해 어린 시절부터 각자의 영역에서 돋보인 천재성은 물론여심을 사로잡는 수려한 비주얼까지 닮은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완벽한 싱크로율’, ‘찰떡 캐스팅’ 등의 호평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상상력의 천재라고도 불리지만반대로 ‘비운의 천재’,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복잡한 인물인 테슬라를 니콜라스 홀트가 어떻게 묘사했을지는 직접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그동안 니콜라스 홀트가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당대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던 테슬라의 화려한 스타일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T (Thomas Edison)

토마스 에디슨 &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토마스 에디슨을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커런트 워]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누구인가바로 TV 시리즈 [셜록], [이미테이션 게임]의 앨런 튜링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천재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배우다. ‘천재 전문 배우이라는 표현에 걸맞게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평소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고 하니 그가 에디슨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천재 발명가가 아닌이기기 위해서 사형 의자를 개발하고 페이크 뉴스를 퍼뜨리는 등도 서슴지 않았던 쇼맨십의 천재’ 토마스 에디슨의 삶을 통해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또 어떤 뇌섹’ 매력을 발산할지다가오는 8월 22일 확인해볼 수 있다

 

 

W (Why?)

[커런트 워]를 꼭 봐야 하는 이유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니콜라스 홀트톰 홀랜드그리고 마이클 섀넌으로 이루어진 초특급 캐스팅.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를 필두로 한 역대급 제작진그리고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올라 검증된 각본까지! [커런트 워]는 그야말로 흥행 삼위일체를 다 갖춘 작품이 아닐까그러나 아직까지도 영화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아직 필람 포인트가 남아있으니 끝까지 살펴보도록 하자.

 

 

A (Alfonso Gomez-Rejon)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애제자’ 알폰소 고메즈레존은 [커런트 워이전까지 장편 영화 두 편만을 연출한 신예 감독이다그런 그가 할리우드 톱클래스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여한 [커런트 워]를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당연한 말이지만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고메즈레존의 전작 [나와 친구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는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성장담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 2015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휩쓸면서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기도 했다. [커런트 워]에서 다시 만나게 된 스승과 애제자가 어떤 작품을 탄생시켰을지궁금하지 않은가?

 

 

R (Reshoot)

재촬영

 

[커런트 워]가 빛을 보기까지 무려 2년이 걸렸다. 2017년 작품인 [커런트 워] 2019년 개봉을하게 된 것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열정이 있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토마스 에디슨의 내면 연기를 더 보강하고 싶어 재촬영을 강력히 요구했고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끝내 재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그 결과 마틴 스콜세지와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물론, 열정적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만족할 수 있었던 최종 편집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