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Twentieth Century Fox

 

[엑스맨: 뉴 뮤턴트]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0일, 매체 Fandomwire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내년 개봉을 앞둔 [엑스맨: 뉴 뮤턴트]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려 한다고 전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참담한 흥행 실패,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엑스맨을 포함시키기 위해 ‘싱어버스(브라이언 싱어 & 폭스의 마블 시리즈)’와의 접점을 지우려는 디즈니/마블 스튜디오의 결정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

 

[엑스맨: 뉴 뮤턴트]는 지금까지 상당한 고초를 겪어왔다. 우선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 달리 ‘슈퍼 히어로 공포영화’를 표방한 이 작품은 본래 2018년 5월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는 이유로 재촬영에 들어갈 것이라 전해지면서 2019년 2월로 개봉이 미뤄지고, 배우들의 일정 조정 문제로 2019년 8월, 그리고 2020년 개봉으로 미뤄진 것이다. 주연 메이지 윌리엄스가 “도대체 이 영화가 언제 개봉할진 나도 모르겠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엑스맨: 뉴 뮤턴트]의 거취는 오리무중이었다. [엑스맨: 뉴 뮤턴트]가 극장이 아닌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거나 아예 프로젝트가 무산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2020년 5월 극장에서 개봉할 것이라 확답을 준 상황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디즈니 측에서 조쉬 분 감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편집한 버전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내년 5월에는 정말 [엑스맨: 뉴 뮤턴트]를 볼 수 있을지, 그리고 힘겨운 과정 끝에 완성된 이야기가 과연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Fandom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