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arner Bros.

또 하나의 명작 스릴러가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매체 Variety는 내년 서비스 예정인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Quibi)에서 해리슨 포드 주연 [도망자]를 드라마 시리즈로 리메이크한다고 전했다. 1993년작 [도망자]는 6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리처드 킴블(해리슨 포드 분)이 진범을 찾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는 내용으로, 전 세계 3억 6,8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또한 액션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리메이크 [도망자]는 원작과 큰 뿌리는 같지만, 세부적인 스토리는 다르다. 리메이크 드라마에서는 지하철 폭탄 테러에 휘말린 아내와 자녀의 생사를 알아내려던 주인공이 SNS에 퍼진 가짜 뉴스로 인해 폭탄 테러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나르코스], [로건] 등의 보이드 홀브룩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주인공 마이크 페로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키퍼 서덜랜드가 그를 추격하는 전설적인 형사로 시리즈에 합류했다. 키퍼 서덜랜드와 [24]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티븐 홉킨스가 리메이크 시리즈의 연출과 총괄 제작을, [소프라노스], [프리즌 브레이크], 그리고 [로 앤 오더] 각본가 닉 산토라가 [도망자] 각본을 집필한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