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샘 레이미가 마블과 다시 손을 잡게 될까?

다수의 현지 매체는 마블 스튜디오와 샘 레이미가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연출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작 [닥터 스트레인지]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이 속편 메가폰까지 쥘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창작적 견해 차이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데릭슨은 총괄 제작자로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에 참여한다.

샘 레이미는 오늘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 히어로 장르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가 연출한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삼부작은 전 세계 2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특히 2004년작 [스파이더맨 2]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한 편으로 거론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2]에 닥터 스트레인지 관련 농담이 등장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샘 레이미의 합류 여부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작품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놉시스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케빈 파이기는 올해 12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 [완다비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드라마와 영화가 하나의 세계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전작을 이끈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베네딕트 웡, 치웨텔 에지오포뿐 아니라 완다 막시모프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이 속편 출연을 확정했지만,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2021년 5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