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arner Bros.

워너브러더스가 준비 중이던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변동이 생겼다.

현지 시간 월요일, 워너브러더스는 맷 리브스 연출,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배트맨]을 포함한 몇몇 작품의 개봉 일정을 늦춘다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에 차질이 생기고 전 세계 극장가가 마비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더 배트맨]은 2021년 6월 25일에서 2021년 10월 1일로 미뤄졌다. 드라마 시리즈 [소프라노스] 프리퀄 영화 [더 매니 세인츠 오브 뉴어크]와 윌 스미스 주연 스포츠 드라마 [킹 리처드]는 올해 라인업에서 빠지고 각각 내년 3월과 11월로 공개 시기가 늦춰졌다. 내후년 공개 예정이던 DC [플래시] 단독 영화와 [샤잠!] 속편은 일정이 각각 한 달 앞당겨지고 7개월 이상 연기됐다.

워너브러더스 기대작 중 올해 7월과 8월 공개를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과 올 6월에서 개봉이 한 차례 밀린 [원더 우먼 1984]만 아직까지 일정 변동이 없다.


워너브러더스 영화 개봉 일정
[테넷] – 2020.07.17 (변동 없음)
[원더 우먼 1984] – 2020.08.14 (변동 없음)
[더 배트맨] – 2021.10.01 (기존 2021.06.25)
[더 매니 세인츠 오브 뉴어크] – 2021.03.12 (기존 2020.09.25)
제목 미상의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 – 2021.11.05 (기존 2021.10.01)
[킹 리처드] – 2021.11.19 (기존 2020.11.25)
[플래시] – 2022.06.02 (기존 2022.07.01)
[샤잠! 2] – 2022.11.04 (기존 2022.04.01)

출처: THR

베니스 국제영화제 예정대로 9월 개최, 칸과 협업 논의는 없어

이미지: 76th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베니스 영화제가 당초 예정대로 9월에 개최되다.

지난 20일, 베니스 비엔날레 회장 로베르토 치쿠토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제77회 베니스 영화제가 열릴 것이라 전했다. 코로나19 우려에도 일정 연기나 행사 취소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앞서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베니스 영화제와의 협업도 계획 중”이라 언급한 사실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아직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라며 협업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칸 영화제는 7월 개최도 불가능해지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치쿠토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영화제 참여율이 현저하게 낮을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이탈리아 당국이 행사 기간 중 최소 6~7개의 영화관 사용을 허가해줄 거라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화제를 구상 중이며, 세부 일정은 5월 말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