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pple TV+

[그레이하운드]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아닌 스트리밍 공개를 택했다.

애플 TV+가 소니 픽쳐스로부터 톰 행크스 주연 [그레이하운드]의 ‘중국 제외 전 세계 스트리밍 판권’을 사들였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스트리밍 서비스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애플 TV+가 판권 구매에 성공했으며, 약 7,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영화의 공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C.S. 포레스터의 소설 『The Good Sheperd』가 원작인 [그레이하운드]는 세계 2차 대전 초창기를 배경으로 한다. 어니스트 크라우스 대령이 이끄는 연합군 잠수함 37척이 대서양 전투에 참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으며, 톰 행크스가 독일군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는 크라우스 대령으로 등장해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그레이하운드]는 본래 2019년 3월 북미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유럽 전승 기념일 75주기인 2020년 5월 8일, 이후 6월 12일로 두 차례 일정이 미뤄진 데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개봉이 연기되면서 결국 스트리밍 공개를 택하게 됐다.

현재 [그레이하운드] 외에도 파라마운트 [러브버드], STX [마이 스파이], 워너브러더스 [스쿠비!] 등 여러 작품이 코로나10로 인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나 VOD 시장으로 직행했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