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케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의 이야기, [맹크]의 해외 평단 리뷰가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데이빗 핀처 연출, 게리 올드만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콜린스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제작 당시부터 시네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작품을 감상한 북미 평단의 평가는 그야말로 ‘호평일색’이다. [맹크]를 우리보다 한 발 앞서 감상한 이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이미지: 넷플릭스

[맹크]에 담긴 장인정신은 실로 엄청나다. 영화인들의 가슴을 저리게 할 역사의 파편들은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담겨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 케이트 얼블란드, indieWire

매 장면의 완성도가 정말 높다. 화면을 멈추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올 정도다. 고전 영화 마니아들이 사랑할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옛 할리우드에 대한 이야기들을 사랑한다면, [맹크]는 당신을 위한 작품이다.
– 에릭 데이비스, Fandango

[맹크]는 기이한 미로와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바라본 할리우드의 역사는 매 순간 긴장감이 넘치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시민 케인]에 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는 없지만, 대신 이 작품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에릭 콘, indieWire

이미지: 넷플릭스

경이로움 그 자체다. 음향부터 연기까지, [맹크]는 단연 올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힐 것이다. 시네필들은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스티븐 웨인트라웁, Collider

기술적인 측면에서 [맹크]는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프로덕션과 촬영, 음향, 영화 음악이 이 작품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들이며, 배우들의 연기는 당연히 오스카 감이다. 일반 대중들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시네필들에게 ‘영화사(史) 심화 과정’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 클레이튼 데이비스, Variety

‘명작을 탄생시키는 게 얼마나 힘든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 명작.
– 데이빗 얼리치, indieWire

이미지: 넷플릭스

[맹크]는 올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시네마를 향한 러브레터’ 같은 작품이다. 게리 올드만의 퍼포먼스는 언제나 그렇듯 빛이 났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모든 시상식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 조 어티치, Deadline

데이빗 핀처의 [맹크]는 실로 대단한 작품이다. 이미 지나간 역사의 순간을 영리하고,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1930년대 할리우드의 모습과 당시의 정치적 상황, 이상향 모두가 이 작품에 담겨있다. 게리 올드만은 완벽하고, 톰 펠프리는 인상적이었으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환상적이었다. 촬영과 음악 또한 대단히 매력적이다.
– 피코 칸지아노, CineXpress

정말 아름답다. 에릭 메서슈미트의 촬영은 굉장히 정교하고 강렬하며, 트리쉬 섬머빌이 준비한 의상, 트레트 레즈너와 아티커스 로스의 음악 또한 환상적이다. [맹크]는 장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역작이다.
– 재즈 탠케이, Variety

데이빗 핀처의 [맹크]는 11월 18일 극장 상영 이후, 12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