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넷플릭스, Orion Books

마이클 코넬리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다. 지난 2019년 6월, CBS에서 로건 마샬 그린, 키엘 산체스를 주연으로 내세운 시리즈 제작을 확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약 1년 만에 제작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매체 데드라인은 이후 A+E 스튜디오가 시리즈로 연재된 작품의 특징상 TV 채널보다는 디지털 플랫폼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될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주인공, 미키 할러는 [매그니피센트 7]의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가 맡았다. 키엘 산체스가 연기할 예정이던 할러의 두 번째 전부인이자 동반자 로나 역을 연기할 새로운 배우와 시리즈를 이끌 감독은 현재 물색 중이다. (출처: Deadline)


다음은 마이클 코넬리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2020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다. 칩거 생활에 익숙한 작가에게도 이번만큼은 달랐다. 대학 졸업 이후 처음으로 5주 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다행히 상황은 나아지기 시작했고, 11월에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소설 시리즈의 6번째 책 「더 로 오브 이너선스(The Law of Innocence)」를 출간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을 출간한 지 7년이나 지났다. 그동안 미키 할러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그리고 오늘 미키 할러가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넷플릭스에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매그니피센트 7],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명품 배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가 이 시리즈의 주연을 맡는다.

특유의 복잡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이미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리즈는 가벼운 유머와 가족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가미한 TV 시리즈로 거듭난다. 시즌 1은 한 시간짜리 에피소드 열 개로 이루어지며 소설 시리즈의 2권인 「탄환의 심판」 이야기를 담아낸다. 총괄 프로듀서/각본에 [빅 리틀 라이즈], [골리앗]의 데이비드 E. 켈리, 쇼러너/총괄 프로듀서/각본에 [굿 와이프], [위즈덤 오브 더 크라우드]의 테드 험프리, 총괄 프로듀서에 [골리앗], [빅 스카이]의 로스 파인먼, 그리고 A+E 스튜디오를 포함해 명성이 자자한 프로듀서 팀이 함께 이 작품을 화면으로 옮긴다.

괴짜 이상주의자로 링컨 타운카 뒷좌석에서 대도시 로스앤젤레스 전역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맡아 업무를 보는 변호사 미키 할러. 멕시코 영화배우인 어머니의 쇼맨십에 변호사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는 인물 할러의 역에 가르시아 룰포는 제격의 캐스팅이었다. 미키 할러 역은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며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에 담긴 라틴계의 유산과 뿌리를 기념하게 해주는 인물이고,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는 이 역할에 강력한 역동성과 다양한 관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집’이라고 부르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와 미스터리가 가득한 이 깊고 복잡한 이야기를 이 시리즈의 오래된 팬들과 새로운 팬들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 있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대가 크다.


(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