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9.10~9.12)

샹치의 흥행 펀지는 이번 주도 뜨거웠다.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북미 극장가를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이 정도 속도라면 팬데믹 시대 최초의 북미 2억 달러 달성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다만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샹치]의 선전에도 전주대비 44.5%의 드롭률을 보이며 총수익 6125만 달러에 그쳤다. 신작들의 부진과 개봉작들의 흥행 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극장가로서는 반갑지 않은 비수기 가을 시즌이 시작되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와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공개될 10월까지 보릿고개가 계속 될듯한데, 이 가뭄 속에 [샹치]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흥행할 지가 궁금하다. [37주차 톱10 / 전체 박스오피스 성적(2021.9.10~9.12): $58,513,420 / $61,257,414]

1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주 1위)\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튼토마토: 평단 92% / 관객 98%
메타스코어: 71
상영관 수: 4,300 (-)
주말수익: $34,701,070 (-54%)
북미누적: $144,516,211
전세계누적: $256,516,211
제작비: $150,000,000
상영기간: 2주 (10일)

기대 이상의 오프닝 성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하 ‘샹치’ )이 이번 주도 1위를 지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아시아계 히어로가 메인을 차지한 작품으로, 텐 링즈의 힘을 둘러싼 아버지 웬우와 아들 샹치의 대결을 담았다. 주인공 샹치 역에 시무 리우를 비롯해, 아콰피나, 양자경이 출연하고, 세계적인 대배우 양조위가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웬우 역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했다. [샹치]는 전주대비 54%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34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누적 1억 4451만 달러를 벌었다. 개봉 5일 만에 북미 1억 달러를 달성, 종전 [블랙 위도우]의 6일 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1억 달러 돌파속도를 보여줬다. [샹치]의 이 같은 성적에 만족한 디즈니는 [이터널스]를 비롯해 올해 공개할 작품들 모두 극장에서 먼저 개봉 후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샹치]의 전세계누적은 2억 5651만 달러다. 이중 대한민국(708만 달러)은 북미를 제외한 국가 중 영국(897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 중이다. 다만 마블 작품의 주 흥행국가인 중국에서는 [블랙 위도우]에 이어 [샹치]의 개봉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터널스] 역시 클로이 자오 감독의 반중 발언 때문에 개봉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져, 당분간 중국에서 마블 히어로들의 활약은 만나기 힘들 듯하다.

2위 프리 가이 (Free Guy) (▲1)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튼토마토: 평단 82% / 관객 95%
메타스코어: 62
상영관 수: 3,665 (-220)
주말수익: $5,579,870 (-37.2%)
북미누적: $101,599,920
전세계누적: $276,299,920
제작비: $100,000,000~125,000,000
상영기간: 5주 (31일)

[프리 가이]가 여러 신작들을 제치고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 2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37.2%라는 드롭률로 주말동안 557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드디어 북미 누적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7번째 북미 1억 달러 작품이다. 지난 8월 27일 중국 개봉 후 해외 흥행도 호조를 보이며 전세계누적 2억 7629만 달러의 흥행을 올렸다. 현재 월드와이드 흥행 7위에 올랐고, 할리우드 작품으로 한정할 경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고질라 VS. 콩], [블랙 위도우],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말리그넌트 (Malignant) (NEW)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로튼토마토: 평단 76% / 관객 51%
메타스코어: 50
상영관 수: 3,485
주말수익: $5,434,620
북미누적: $5,434,620
전세계누적: $14,734,620
제작비: $40,000,000
상영기간: 1주 (3일)

제임스 완의 신작 [말리그넌트]가 3위로 데뷔했다. 가정 폭력을 일삼던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메디슨 앞에 이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로, 제임스 완이 오랜만에 공포영화 연출을 맡았다. 3485개의 스크린에서 공개한 이 작품은 스크린당 1559달러의 수익으로 주말동안 543만 달러의 흥행을 거뒀다. 제임스 완의 호러 컴백은 반갑지만 그의 기존 작품 [컨저링], [인시디어스]에 비하면 아쉬운 오프닝 성적이다. 평단은 반응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76%, 메타스코어 50점을 기록하며 괜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관객 분위기는 팝콘지수 51%와 시네마스코어 C를 획득해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말리그넌트]는 이번 주 국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중이다. 

4위 캔디맨 (Candyman) (▼2)

이미지: 유니버설 픽쳐스

로튼토마토: 평단 84% / 관객 73%
메타스코어: 72
상영관 수: 3,279 (-290)
주말수익: $4,761,555 (-53.8%)
북미누적: $47,963,835
전세계누적: $61,487,835
제작비: $25,000,000
상영기간: 3주 (17일)

공포영화 [캔디맨]이 두 계단 내려와 4위를 기록했다. 1992년 개봉한 [캔디맨] 1편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거울을 보고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미지의 존재 캔디맨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공포를 그렸다. 전주대비 53.8%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476만 달러의 흥행을 거뒀다. 북미누적 4796만 달러, 전세계누적 6148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주인공 ‘안소니’ 역을 맡은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어스]에 이어 조던 필과 두 번째 작업이다. 극중 안소니는 예술의 영감을 찾아 미지의 존재 캔디맨에게 집착하는 아티스트로 나와 긴장감과 미스터리를 불러 일으킨다. [캔디맨]은 9월 22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5위 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1)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튼토마토: 평단 63% / 관객 92%
메타스코어: 50
상영관 수: 2,765 (-310)
주말수익: $2,328,543 (-41.9%)
북미누적: $109,771,890
전세계누적: $196,671,890
제작비: $200,000,000
상영기간: 7주 (45일)

[정글 크루즈]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41.9% 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232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1억 97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전세계누적은 1억 9667만 달러를 벌었다.

6위 퍼피 구조대 더 무비 (PAW Patrol: The Movie) (▼1)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로튼토마토: 평단 77% / 관객 98%
메타스코어: 50
상영관 수: 2,820 (-184)
주말수익: $2,300,057 (-42.6%)
북미누적: $34,704,504
전세계누적: $92,604,504
제작비: $26,000,000
상영기간: 4주 (24일)

가족 애니메이션 [퍼피 구조대 더 무비]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동명의 TV 애니메이션을 극장판으로 옮긴 작품으로, 클라우드 머신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날씨 악당 험딩어에 맞선 퍼피 히어로의 활약을 담았다. 전주대비 42.6%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2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누적 3470만 달러를 벌었다, 전세계누적은 9260만 달러로 1억 달러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다.

7위 맨 인 더 다크 2 (Don’t Breathe 2) (▼1)

이미지: 소니픽처스코리아

로튼토마토: 평단 40% / 관객 85%
메타스코어: 46
상영관 수: 1,708 (-468)
주말수익: $1,156,755 (-49.7%)
북미누적: $30,250,119
전세계누적: $44,843,364
제작비: $15,000,000
상영기간: 5주 (31일)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 2]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했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전주대비 50%에 가까운 드롭률로 주말동안 115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누적 3000만 달러, 전세계누적은 4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제작비의 3배 가까운 수식을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은 돌파한 듯 하지만, 전작이 월드와이드 1억 5776만 달러를 벌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8위 더 카드 카운터 (THE CARD COUNTER) (NEW)

이미지: Focus Features

로튼토마토: 평단 85% / 관객 46%
메타스코어: 79
상영관 수: 580
주말수익: $1,039,580
북미누적: $1,039,580
전세계누적: $1,200,703
제작비: N/A
상영기간: 1주 (3일)

범죄 드라마 [더 카드 카운터]가 8위로 데뷔했다. 전직 군인이 갬블러로 변신하면서 과거에 일들이 자신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퍼스트 림포드]의 감독이자 마틴 스콜세지 작품의 각본가로 유명한 폴 슈레이더가 메가폰을 잡았고 오스카 아이작이 주인공을 맡았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580개 스크린에서 공개해 주말동안 103만 달러의 흥행을 거뒀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5%, 메타크리틱 79점을 획득해 비평가들의 반응은 뜨겁다. 다만 팝콘지수 46%로 관객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하다.

9위 쇼 미 더 파더 (Show Me the Father) (NEW)

이미지: Sony Pictures

로튼토마토: 평단 – / 관객 99%
메타스코어: N/A
상영관 수: 1,073
주말수익: $700,181       
북미누적: $700,181       
전세계누적: $700,181    
제작비: N/A
상영기간: 1주 (3일)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 [쇼 미 더 파더]가 9위로 데뷔했다. 여러 인물들이 아버지로 성장하는 과정과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1073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주말동안 7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10위 리스펙트 (Respect) (▼3)

이미지: 유니버설 픽쳐스

로튼토마토: 평단 69% / 관객 95%
메타스코어: 63
상영관 수: 1,307 (-800)
주말수익: $511,189 (-58.8%)
북미누적: $23,198,726
전세계누적: $26,807,726
제작비: $55,000,000
상영기간: 5주 (31일)

음악영화 [리스펙트]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58.8%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5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차트 아웃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누적 2300만 달러, 전세계누적 2600만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