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로 작년보다 한결 푸근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본다.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안식년 선언과 더불어 13대 닥터 조디 휘태커의 하차 소식 등을 가져왔다.

차기 닥터는 정말 운이 좋은 거에요 – 조디 휘태커

이미지: BBC

조디 휘태커가 시즌 13을 끝으로 [닥터 후]를 떠난다. 휘태커는 아쉽지만 “지금이 적절한 시점인 것 같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휘태커는 “눈물을 머금고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줄 것”이라며 차기 닥터는 “끝내주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닥터 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사람들이 그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Entertainment Weekly

베드신은 잘 짜여진 안무와 같죠 – 젬마 웰랜

이미지: HBO

젬마 웰랜이 [왕좌의 게임] 촬영 당시 베드신에 대한 디렉팅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감독이 ‘액션’을 외치면 바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것. 웰랜은 베드신을 찍을 때는 카메라의 위치와 상대 배우와의 호흡 등이 중요하다면서, 베드신을 잘 짜인 안무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웰랜은 이런 사전 조율 없이는 베드신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The Guardian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 라이언 레이놀즈

이미지: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라이언 레이놀즈가 안식 기간을 갖는다. 영화 [Spirited]를 끝으로 내년 여름까지 연기를 쉬겠다고 밝힌 것이다. 레이놀즈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그는 창작자와 기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레이놀즈는 렉섬 AFC라는 축구팀부터 통신사, 마케팅 회사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는 레이놀즈는 연기를 쉬고 가족과 사업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ollywood Reporter

메소드 연기를 위해 억양을 바꿨습니다 – 레이디 가가

이미지: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개봉을 앞둔 레이디 가가가 메소드 연기를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을 공개했다. 가가는 구찌의 후계자 마우리치오 구찌를 청부 살해한 그의 전 아내파트리치아 레지아니 역할에 완전히 심취했다고 밝혔다. 가가는 “1년 반 동안 파트리치아 레지아니가 되어 살았다. 9개월간 (이탈리아) 억양을 구사했다”면서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억양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가가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 그는 비그놀라 지역의 방언을 먼저 배운 후 밀라노, 피란체 억양을 배웠고 상대역에 따라 억양을 조금씩 바꿔가며 연기했다고 한다. 특히 가가는 조상이 이탈리아 출신이기에 영화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출처: Vogue